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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2.06 18:19

여성성형, 수술 후 관리까지 철저히 이뤄지고 있는지 꼭 체크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신체의 면역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면 질 내의 산도를 유지하는 유익균의 수가 줄어들고 유해균이 증식하면서 질염과 같은 여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질염은 불쾌한 냄새와 함께 외음부가 붓고 따가운 증상 등이 나타난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산부인과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면역력을 키우면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 로앤산부인과 대구점 김종호 원장

하지만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질염이 발생한다면 소음순늘어짐이나 소음순비대증 등의 소음순 변형 증상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소음순은 여성의 질 입구에 존재하는 날개 모양의 기관으로서 질이나 요도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호하고 외부의 균과 충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선천적 혹은 후천적 원인으로 인해 소음순이 변형되면 질 분비물이나 생리혈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질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여성들은 여성질환 개선을 위해 소음순성형을 고려하기도 한다. 소음순성형은 미세 레이저로 변형된 소음순을 이상적인 크기와 모양으로 교정해준다. 상대적으로 출혈이나 통증이 적은 편이며 수술 후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어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다. 수술 방법은 늘어진 정도, 두께, 길이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로앤산부인과 대구점 김종호 원장은 "사람마다 외모가 모두 다르듯 소음순 모양도 각기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며 "본인에게 맞지 않는 수술을 받게 되면 질 건조증, 성교통 등이 발생하거나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소음순의 모양과 형태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소음순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집도의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더불어 수술 후 관리까지 철저히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꼭 체크하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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