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코미디언 이용진이 한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칭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된 가운데, 이용진 측은 입을 꾹 다물었다.

약 1년 전 이용진은 tvN D 웹 예능프로그램 '괴릴라 데이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진은 MC딩동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사전MC계의 대통령'이라는 수식어가 나오자, "대통령? 문재인 씨 이야기하는 거냐"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고, 누리꾼들은 "어떻게 대통령을 '~씨'라고 부를 수 있느냐"며 이용진을 비판했다. 점차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은 모두 삭제됐다. 그럼에도 이용진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용진 소속사 A9미디어 관계자는 "소속사 차원에서 드릴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용진은 SBS 공채 7기 코미디언으로 '끼리끼리', '더 짠내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