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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제주 바닷고기 밥상 '제주 방어' '무태장어' '뿔소라'
2020년 02월 06일 (목) 07: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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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한국인의 밥상'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모슬포항에서 2~30분 거리의 바닷 속 암초에는 벵에돔이 산다. 암초에 붙은 돌김을 뜯어먹고 살아서 독특한 풍미가 있는 벵에돔은 예전엔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었지만, 지금은 벵에돔만 잡기 위해 출어하는 어부들도 있을 정도란다. 

도시에서 회사원으로 일했던 김윤구 선장은 아버지의 배를 물려받으며 모슬포로 귀향했다. 그런 그가 방학을 맞아 집에 온 외아들과 함께 벵에돔 잡이에 나선다. 벵에돔과 함께 노래미와 쏨뱅이까지 겨울 제주바다가 선물하는 다양한 바닷고기 밥상을 받아본다. 

‘바닷 속 미사일’ 제주 방어 

회유어종인 방어는 시베리아 동쪽 끝 캄차카반도에 살다가, 날이 추워지면 동해를 거쳐 남쪽 제주 앞바다로 돌아온다. 그동안 방어는 차가운 겨울 바다를 견디기 위해 한껏 몸을 살찌우고, 그 때문에 제주에 닿을 무렵엔 제대로 살이 오르고 기름진 상태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방어는 몸집이 클수록 맛있다. 방어는 살아있는 상태에서만 상품가치를 갖는다. 그렇기에 방어배들은 방어를 잡아오는 즉시 부두의 위판장이 아니라 해상의 축양장에 풀어놓고 물속을 기운차게 헤엄치는 방어를 판매한다. 

어린시절 큰 배의 선주였던 아버지 덕분에 실컷 방어를 먹으며 자랐다는 제주향토음식연구가 강수진씨. 그가 길이 1미터 이상 무게 10kg 이상의 특대방어로 오래전부터 제주에서 제사상에 올렸다는 방어산적을 요리한다. 또 방어 먹을 줄 아는 이들이 첫손에 꼽는다는 방어사잇살회와 방어대가리구이도 맛본다.

끝없이 자란다? 크고 맛있는 제주 ‘무태장어’ 

제주 천지연폭포 아래엔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 이곳에서만 산다고 알려졌던 장어가 있다. 끝없이 큰다는 뜻으로 ‘무태(無泰)장어’가 그것이다. 그래서 무태장어와 천지연폭포는 천연기념물 27호로 지정됐지만,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도 무태장어가 발견되면서 무태장어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은 해제됐다. 송창열씨는 이런 무태장어를 양식한다. 양식 초기에는 장어의 생명력을 너무 믿은 나머지 수조에 산소공급을 충분히 하지 않아 수억 원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는 그. 무태장어구이부터 산후조리 중인 딸을 위한 무태장어탕, 무태장어 내장젓갈까지 다양한 무태장어 밥상을 만나본다. 또 직접 키운 제주 갓으로 만드는 별미, 갓국수도 함께 맛본다. 

제주에서 해녀가 제일 많이 사는 마을, 김녕의 뿔소라 

김녕에는 제주에서 가장 많은 119 명의 해녀가 산다. 이들이 겨울에 주로 잡는 건 제주에선 구쟁이라 부르는 뿔소라. 해녀라면 숨을 오래 참는 게 최고의 미덕이라 알려져 있지만, 그 못지않게 바닷 속 지형지물을 잘 살펴서 해산물 서식처를 찾는 밝은 눈도 필수조건이란다. 해녀였던 어머니를 돕기 위해 14살부터 물질을 했다는 김영자씨는 그런 해녀들 중 상군이다. 가장 오래 가장 깊이 잠수할 수 있는 해녀라는 뜻이다. 영자씨는 바람과 파도가 거센 날이면 동료 해녀들과 함께 바다에 술과 쌀을 뿌리는데. 용왕님께 안전과 풍성한 수확을 부탁하는 해녀들만의 오래된 의식이라고. 

제주에서 김녕은 해녀 숫자만 가장 많은 게 아니라 약국도 제일 많다는 말이 있다는데. 그만큼 오래 물질을 해온 해녀들에겐 잔병이 많다는 뜻이란다. 영자씨와 해녀들이 모자반과 제주 흑돼지로 끓인 몸국으로 파도에 언 몸을 녹이며, 직접 잡아온 뿔소라와 제주 톳으로 밥상을 차린다. 

6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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