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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0.02.05 09:43

손흥민, 3경기 연속골로 본인의 진가 재입증... FA컵 사우스햄튼 재대결서 승리할까?

▲ 토트넘 공식 SNS

손흥민이 돌아왔다. 지난 3경기에서 연이어 득점하며 본인의 진가를 재입증하고 있는 손흥민은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신입생’ 베르흐바인과 함께 FA컵 16강 진출을 노린다. 

지난 월요일 새벽(한국시간) 토트넘은 베르흐바인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쐐기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꺾었다. 리그 2연패에 빛나는 강팀을 상대로 한 승리였기에 더욱 뜻깊었다. 손흥민도 경기 후 본인 SNS에 “행복하고 특별한 날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선제골의 주인공 베르흐바인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데뷔전에서 득점까지 성공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새로운 ‘원투펀치’로 떠오른 손흥민과 베르흐바인의 다음 상대는 사우스햄튼이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재경기까지 치르게 된 만큼 토트넘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객관적인 전력상 토트넘의 우세가 점쳐진다. 맨시티를 잡고 프리미어리그 5위까지 도약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손흥민의 ‘골 생산 라인’도 재가동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 사우스햄튼은 리그 13위라는 성적과는 별개로 맨유, 첼시, 토트넘 등 강팀을 상대로 승점을 따낸 바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맨시티전 이후 3일 만에 경기에 나서는 토트넘의 바쁜 일정 또한 변수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베르흐바인을 앞세워 FA컵 16강 무대에 안착할 수 있을까. 두 팀의 FA컵 32강 재경기는 내일(6일) 새벽 4시 35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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