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20.02.05 09:45

[S톡] 김혜수, ‘친절한 금자씨’ 지울 수 있을까?

▲ 김혜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김혜수가 보여줄 ‘금자씨’는 과연 어떤 금자씨일까?

오는 21일 첫 방송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를 통해 김혜수가 잡초 같은 변호사 ‘정금자’로 분해 대중들에게 새로운 금자씨의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금자’라는 이름은 조금 촌스러워 실제로 잘 사용하지 않지만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로 인해 대중들에게 누구나 알고 있는 친숙한 캐릭터. ‘금자’ 하면 이영애, 이영애하면 ‘친정한 금자씨’가 떠오를 만큼 대중들의 기억 속에 강력히 자리 잡고 있는 이름이다.

믿보배 김혜수가 선보일 금자는 뽑아도 뽑아도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며 자라나는, 밟혀도 밟혀도 없어지지 않고 터를 넓혀가는, 무서울 정도로 질기고 성긴 잡초 그 자체. 충 법률사무소 변호사인 정금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이뤄내는 캐릭터. 돈을 벌기 위해 무릎을 꿇는 것은 기본이고 막춤을 추고 건달들과 맞서는 등 물불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tvN ‘시그널’ 이후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김혜수는 카리스마와 코믹을 넘나들며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출연작마다 유니크한 연기로 ‘역시 김혜수’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그녀는 엘리트 변호사 윤희재를 연기하는 주지훈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며 드라마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하이에나’는 상위 1% 부자들을 대리하는 변호사들의 피 튀는 생존기를 그린 작품.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똥묻겨묻'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다.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잡초 같은 변호사 정금자로 분한 김혜수가 ‘친절한 금자씨’를 잊게 할 만한 ‘금자’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