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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2.04 17:07

강용석, 도도맘 폭행사건 조작 의혹 "강간 여부 상관없어"

▲ 강용석, 도도맘 (ⓒ스타데일리뉴스, MBN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그와 불륜설이 불거졌던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 모 씨의 폭행사건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디스패치는 "강용석 변호사가 2015년 11월 거액의 합의금을 목적으로 도도맘의 폭행 사건에 무고를 교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강용석은 지난 2015년 도도맘이 증권회사 임원 A씨를 강제추행 및 특수폭행 사건으로 고소했을 때 조작을 주도했다. 당시 도도맘은 A씨가 술집에서 원치 않는)신체 접촉을 했고, 이를 거부하자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며 해당 진술을 코치한 것은 강용석이라는 것.

디스패치는 "2015년 11월, 강용석이 등판한 뒤 도도맘 폭행 사건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강간', '성폭행', '강제추행' 등의 키워드가 더해졌다"며 강용석이 없는 죄까지 갖다 붙이고 경찰 조사 코치, 언론 플레이 등을 통해 사건을 부풀렸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매체가 공개한 강용석과 도도맘이 나눈 메시지에서 강용석은 "3억에서 5억은 받을 듯", "강간했든 아니든 상관없어", "(강간이)살인 빼고 제일 세다. 다친 걸로만 1억씩 받긴 좀 그렇다" 등의 충격적인 발언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2015년 1월 도도맘 김 씨의 전 남편 조 씨는 도도맘과 강용석 변호사가 불륜을 저질렀다며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 1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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