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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02.03 17:13

[S종합] “굉장히 만족”... 여자친구, 빅히트 만나 콘셉트 확장 ‘소녀→숙녀’

▲ 여자친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만나 콘셉트를 더욱 확장시켰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 새 미니앨범 ‘回:LABYRINTH(회:래버린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7개월 만에 컴백한 것과 관련 소원은 “올해 첫 앨범이다. 저희를 기다려주신 많은 분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음악적으로 더욱 탄탄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여자친구 소원 ⓒ스타데일리뉴스

새 앨범 ‘回:LABYRINTH’는 ‘돌다’라는 의미의 한자어 ‘回(회)’와 수많은 선택지로 인해 출구를 쉽게 찾을 수 없는 미로를 뜻하는 ‘Labyrinth’를 더해 ‘소녀가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을 함축적으로 나타낸다.

타이틀곡 ‘교차로(Crossroads)’는 아름다운 선율을 바탕으로 강렬한 스트링 사운드와 신스의 반전이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녀의 복잡한 감정을 담아냈다.

앞서 '파워청순', '격정아련'이라는 수식어를 불러모은 퍼포먼스로 시선을 모았던 여자친구는 이번에도 여자친구만의 벅찬 감성을 담은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은하는 ‘교차로’ 무대에 대해 “가사와 제목을 살린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춤으로 이야기하듯이 표현했다”며 “브릿지에 여자친구 여섯 멤버가 여러 갈래로 걸어가는 듯한 안무가 있다. 눈에 잘 들어오실 것”이라고 전했다. 

▲ 여자친구 예린 ⓒ스타데일리뉴스
▲ 여자친구 신비 ⓒ스타데일리뉴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교차로’를 포함 'Labyrinth', 'Here We Are', '지금 만나러 갑니다(Eclipse)', 'Dreamcatcher', 'From Me'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됐다. 또한, 이번 앨범은 쏘스뮤직이 그룹 방탄소년단 등이 속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로 합류해 완성한 첫 결과물이라 더욱 시선을 모은다. 방시혁 프로듀서, 아도라(ADORA) 등 빅히트 사단 프로듀서들이 작사, 작곡에서 직접 참여해 여자친구의 음악적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와 관련해 엄지는 “이번 앨범 작업할 때 방시혁 PD님을 비롯 빅히트 사단 프로듀서와 비주얼 팀 등이 곡, 사진, 영상 등에 도움을 주셨다”며 “다양한 부분에서 탄탄해지고 견고해진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여자친구 유주 ⓒ스타데일리뉴스

빅히트와 처음으로 협업한 첫 앨범에 대한 만족도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소원은 “이번 앨범 시작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만족스럽다. 앞으로가 설레고 기대된다”고 답했다.

또한 방시혁 PD가 여자친구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냐는 물음에 소원은 “아직 만나뵙지는 못했다”며 “대신 회사 분을 통해 ‘여자친구는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그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를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힘이 나고, 의지가 됐다”고 답했다.

▲ 여자친구 엄지 ⓒ스타데일리뉴스

이전 앨범과의 차이점에 대해 엄지는 “저희는 항상 수록곡에 신경을 많이 쓴다”며 “특히 이번 앨범에는 수록곡이 전체적으로 연결되는 스토리라는 점이 가창 큰 차이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앨범과 같이 이번 앨범도 연작으로 발매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은하는 “연작에 대해 정해진 건 없다”며 “다음 앨범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끝으로 신비는 “여자친구만의 색을 확실하게 보여드리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 멋진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금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回:LABYRINTH’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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