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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1.30 17:04

질 이완증의 대안 치료 ’비비브‘, 무엇이 다를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설을 새고 나면 진짜 올해가 한 번 더 시작되는 기분이다. 신년 초 세웠던 계획에 건강 계획이 빠져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올해 건강 관리 계획을 점검해 보자. 건강보험공단의 무료 검진은 필수로 챙겨야 하고, 만병의 근원인 체중관리와 복부 비만 관리, 시력과 청력, 치아처럼 나이에 따라 떨어질 수 있는 기능도 예방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체크해 주어야 한다.

▲ 제이디의원 도진우 원장

여성이라면 요실금이나 잦은 질염, 질방귀처럼 평소 불편했던 부인과 증상은 없는지도 체크해 보자. 노화에 따라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요실금 같은 부인과 질환은 성생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물론, 냄새로 인해 사회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쳐 자신감이 떨어지고 우울감을 야기하기도 한다.

소변이 새는 느낌의 요실금은 노화에 따른 질근육 및 골반근육 이완이 주요 원인이라 만성적인 증상이고, 다른 퇴행성 질환처럼 약물 치료만으로는 개선되기 어렵다.

아주 작은 양이라도 소변이 새기 시작한다는 것은 골반근육 및 질 근육 이완이 이미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함께 오는 증상으로는 질염, 만성적 성감 저하가 있으며, 제때 치료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점차 심해져 후유증이 생기기도 한다. 약해진 골반근육이 여성 생식기를 잘 잡아주지 못해 아래 방향으로 쏟아지는 골반장기탈출증 등이 그것이다.

근육 이완의 원인은 노화 뿐 아니라 임신 및 출산 후유증일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아직 젊은 30~40대부터 증상이 시작될 수도 있다. 치료를 통해 근육 이완 속도를 늦춤으로써 상당부분 증상이 완화되거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질축소성형 같은 여성성형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부분마취도 필요 없는 1회 시술로 진피 층 아래 콜라겐 형성으로 수술 대체 효과를 내는 비비브 레이저를 선택해 볼 수 있다. 비비브는 쿨링기능이 있어서 강한 열을 통증 없이 깊숙하게 전달해 주므로, 시술이 간편하고 회복을 위한 시간은 필요 없다. 

신사역 제이디의원 도진우 원장은 "산부인과용 레이저인 비비브 시술 부위는 일반 피부 조직과 구조와 기능이 다르다"며 "후기나 시술비용 등으로만 판단하기 보다는 퇴행성 부인과 질환의 예방 차원으로 근육 복원 시술이 가능한 곳에서 시술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완 정도가 심하다면 여성성형이 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비비브 조사 범위와 강도를 맞춤 시술하면 보다 만족스러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병원 선택 전에 의료진의 숙련된 경험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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