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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1.29 22:32

‘마이웨이’ 서우림, “‘알코올 중독’ 둘째 아들 세상 떠나... 직접 발견”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서우림이 둘째 아들을 추모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서우림이 출연해 그의 인생을 이야기했다.

이날 서우림은 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둘째 아들을 언급했다. 서우림의 둘째 아들은 미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뒤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서른여덟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서우림은 “아들이 10년 넘게 미국에 있다가 한국에 오니 적응이 안 됐나 보다. 군대를 다녀온 뒤 한국에서 취업했는데 금방 나오더라. 나중엔 퇴사가 잦으니 취직이 안 됐다”며 “나중엔 술을 마시기 시작하더라. 알코올에 중독돼서 취하면 아버지와 형에게도 막말을 했다. 그러니 남편과 큰아들이 둘째 아들을 안 봤다. 나도 술을 끊게 하려고 보름 정도 안 봤다”고 말했다.

이어 서우림은 “그러던 차에 둘째 아들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아들이 전화를 안 받는다고 하더라. ‘내가 열쇠를 가지고 있어. 같이 가보자’ 해서 가봤더니 세상을 떠났더라”고 숨져 있는 아들을 직접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서우림은 “그때는 따라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런데 큰아들 생각하면 그 짓은 못하지 않나. 가슴에 품고 산 것”이라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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