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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3.11.13 11:44

'무한도전', 거머리 'I GOT C' 음원 판매 잠정 중단 결정

'무한도전'과 프라이머리 소속사 모두 공식 사과, "시청자에게 즐거움 드리지 못했다"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MBC '무한도전'이 표절 논란이 일고 있는 거머리(박명수+프라이머리)의 'I GOT C'의 온라인 음원 판매를 중지했다.

'무한도전'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래에 대한 논란으로 시청자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표절 논란에 대해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이어 "무한도전 가요제는 '음악은 경쟁이 아닌 즐거움이다'라는 주제를 표현하려 노력했지만 방송 이후 예상 밖의 문제에 직면했고 양측 입장을 들어보며 상황 파악과 해결에 노력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무한도전'이 시청자에게 '즐거움'만을 드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 표절 논란 끝에 결국 음원판매를 중단하기로 한 거머리의 'I GOT C'(MBC 제공)

'무한도전'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프라이머리 소속사와의 협의롤 통해 잠정적으로 'I GOT C'의 온라인 음원 판매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프라이머리 소속사인 아메바컬쳐도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는 "좋은 취지를 가지고 시작한 이번 이벤트의 의미마저 이번 논란으로 퇴색된 것은 아닌지 깊은 우려의 말씀 전한다. '무한도전' 제작진과 관계자를 비롯해 음악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송구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발표된 박명수와 프라이머리의 'I GOT C'는 발표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지만 보컬 멜로디 파트가 네덜란드 출신의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Liquid Lunch'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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