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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1.28 14:44

JYP, "유빈·혜림, 재계약 NO... 아름다운 미래 응원할 것"

▲ 유빈, 혜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혜림이 오랫동안 몸 담았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8일 "지난 1월 25일을 끝으로 유빈, 혜림과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고, 서로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빈과 혜림은 각각 2007년, 2010년 원더걸스에 합류하며 JYP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유빈은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계약을 연장하고 13년 동안 JYP의 대표 아티스트로 활약했으며. 혜림 역시 2017년 JYP와 재계약을 맺고 음악, MC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쳤다.

JYP는 "원더걸스가 처음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을 때, K팝은 외국 음악팬들에게 낯선 장르였다. 2009년 원더걸스는 'Nobody(노바디)'로 K팝 사상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인 'HOT 100'에 76위로 진입해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며 "불모지와 같았던 K팝 시장을 개척하고,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에게 해외 진출의 길을 닦아준 공로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JYP는 "멋진 아티스트와 동행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사했다. 유빈, 혜림과 함께 이룬 모든 성과는 JYP가 성장하고 꽃을 피우는 밑바탕이 됐다"며 "새로운 곳에서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갈 두 사람에게 변치 않는 애정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본사 역시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유빈, 혜림의 아름다운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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