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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1.25 11:32

'TV동물농장', 밤톨이 수상한 외출 - 외국 사람이 싫은 '콩이' 사연 공개

▲ 'TV동물농장' 공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7년째 한 집에서 아주머니와 함께 동고동락 중이라는 두 견공. 귀여운 것 더하기 귀여운 것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것이라는 우주의 법칙이 있듯, 하얗고 귀여운 아강이와 아지를 모아놓으니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고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그런 이 집에 무슨 근심이 있을까 의문만 커지던 중, 처음 보는 제작진에게 발라당 배를 까 보이는 아지와는 달리 제 성깔 맘껏 뽐내며 입질까지 해대는 아강이를 보니, 이 녀석의 까칠함이라면 작은 고민거리 정도 되겠구나 싶던 바로 그때. 별안간 180도 돌변해서 오빠 아강이에게 달려드는 아지를 떼어놓느라 혼비백산. 급기야 제작진까지 카메라를 집어 던져가며 둘 사이를 뜯어말려야 했다는데..

사이 좋게 붙어 있다가도 조금만 수틀리면 아강이를 집중공격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아무도 몰랐던 아리의 속마음이 지금 밝혀집니다!

밤톨이의 수상한 외출

밤낮없이 외출을 요구하며 1냥 시위를 펼치는 외출중독냥 밤톨이. 고양이와의 산책이 불가피한 묘주를 위한 산책 지침이 공개된다. 

추운 날씨 탓에 밖에 나가기도 꺼려지는 요즘, 범상치 않은 취미로 주인아저씨를 곤란하게 만드는 고양이가 있다는데. 외출중독묘 밤톨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제작진이 타고 온 엘리베이터가 열리자, 너무도 익숙하게 탑승하는 밤톨이! 외출에 대한 열망으로 밤톨이는 이미 문밖에서 들려오는 엘리베이터 작동음과 1층을 알리는 안내멘트까지 알아듣는 경지에 이르렀다. 문 앞에서 종일 울며 외출을 요구하는 밤톨이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녀석과 산책을 떠나는 주인아저씨지만, 고양이와의 산책이 일반적이진 않기에 걱정이 앞선다고.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하자! 고양이와의 산책이 불가피한 묘주를 위한 전문가의 조언과 산책 시 명심해야 하는 주의사항까지! 고양이 산책의 모든 것이, 지금 공개된다.

나는 수의사와 산다 ƒ

생사의 기로에 놓인, 아프고 고통 받는 동물들의 한 줄기 빛! 수의사! 그들에게 반려동물은 어떤 의미이고, 그들은 자신의 반려동물과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오늘의 주인공은 동물농장 시청자라면 모를 수 없는 존재. 무려 13년간 TV 동물농장과 함께 울고 웃으며 많은 생명에게 제2의 삶을 선물한 동물농장의 공식 수호천사, 박순석 수의사다. 24시간 동물과 지낸다 해도 과언이 아닌 이 분은 병원에서는 냉철한 진료를 담당하는 프로중의 프로지만, 집에서는 종일 반려견 깜순이의 곁을 지키는 딸 바보다. 개집 앞 좌식 생활을 넘어 엎드려 생활은 물론, 깜순이 한정 YES 맨으로 변신한다.

16년 전 특별한 인연으로 시작된 깜순이와의 생활. 벌써 16살에, 선천적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깜순이가 늘 걱정이라는 박순석 수의사는 깜순이와 산책하고 오붓하게 보내는 일상의 순간들이 가장 행복하다는데. 그런 그에게서 제작진이 비밀을 하나 찾아냈다.

박순석 원장이 전하고픈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은 무엇일까. 수의사, 그리고 그들이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의 이야기. 동물농장 특별기획 '나는 수의사와 산다' 그 세 번째 이야기를 공개된다.

외국 사람이 싫은 '콩이'

공장 직원들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하는 콩이의 유일한 기피 대상은 외국인! 의도치 않게 인종 차별견이 되어버린 콩이는 과연 국경을 초월한 핵인싸견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공장 한편에 지어진 개집에 콕 들어박혀선, 대체 뭐에 겁을 먹었는지 편히 밥도 안 먹는 콩이. 그런데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이제야 내 세상을 만난 듯 온 사방을 누빈다. 직원들한테 살갑게 대하는 건 기본이요, 처음 보는 제작진에게도 넉살 좋게 다가오는 친화력 최강의 이 녀석이 왜 그렇게 겁을 먹었을까 의문이던 차에 눈 앞에 나타난 외국인. 바로 외국인이 콩이를 두려움에 떨게 한 원인이란다.

해외여행 경험은 커녕 사회 경험도 이제 겨우 2주 차인 콩이는 아무리 꽁꽁 싸매고 있어도 단번에 외국인을 알아채고는 잔뜩 겁을 먹고 도망가는 게 일쑤. 이 정도면 수준급 외국인 감별사로 인정해 줘야 할 수준이다. 마침 공장에 외국인 비율도 높다 보니 의도치 않게 인종 차별견이 되어버린 콩이때문에 보는 사람까지 민망한 상황도 왕왕 발생한다는데…

과연 '콩이'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심각한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고 국경 불문 핵인싸견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콩이의 외국인기피증 극복기가 곧 공개된다. 

26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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