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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1.23 16:46

[칼럼] 자연치아를 유지하는 데 도움줄 수 있는 ‘치아재식술’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에는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자연치아의 상실을 대체해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인공치아보다는 자연치아가 더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자연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경우라면 인공치아를 식립하기 보다는 유지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치아의 경우 음식의 온도나 딱딱한 정도를 세세하게 감지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저작이 가능하며, 외부 자극에 대한 대처능력도 우수한 편이다.

▲ 강남런던치과 이창규 원장

또한 자연 치아에 존재하는 치주인대는 인공 치아는 갖추지 못한 부분으로 음식을 씹을 때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해주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씹는 감각을 보다 자연스럽게 전달해줄 수 있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균 침입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어 치주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춰볼 수 있다.

이처럼 자연치아는 수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올바르게 관리해 오랫동안 보존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꾸준한 치아관리에도 불구하고 구강 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심각한 손상 등으로 자연치아의 기능성을 상실한 경우를 제외하고, 구강 내 발생한 문제점으로부터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신경치료', '잇몸수술', '치근단수술', '치아재식술', '치아 이식술' 등의 방법이 있다.

특히, 신경치료로 완전하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통증과 뿌리 염증은 치근단 절제술 및 치아 재식술을 통해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치근단 수술은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아 뿌리 끝을 직접 치료해 치아 내 염증이 주위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보는 방법이다.

치아재식술은 이러한 치료 중에서 보편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방법은 재신경치료나 치근단절제술로 시술 진행을 하기 힘든 경우, 일단 치아를 발치한 뒤 뿌리를 확인해 구강 밖에서 문제점을 치료한 뒤에 다시 식립 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기존 신경치료는 시술자의 감각에만 의지해 시술이 이루어지기에 완성도 높은 치료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도 있었다면 치아재식술의 경우 눈으로 직접 보면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 치아의 주변뿐만 아니라 내부의 작은 염증조직까지 제거해볼 수 있다.

임플란트와 같은 인공치아를 통한 식립치료 역시 장점이 많은 방법이지만, 자연치아는 인공치아보다 뛰어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살리고 보존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다면 이러한 치과치료를 알아보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모호한 진단이나 불확실한 판단으로 무분별하게 발치를 하기보다는 자연치아를 가능한 한 살리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현재 다양한 자연치아 살리기 방법이 있으니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 자연치아를 유지해보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도움말 : 이창규 강남런던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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