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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1.21 16:22

[칼럼] 항암제 부작용으로 지친 신체, 면역관리로 재활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암과 같은 중대한 질환이 생기면 암요양병원 알아보게 된다. 암은 언제 응급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고 병기가 진행될수록 고통도 심하게 나타난다. 이런 여건 속에서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는 암 전문 대학병원에서 시행하고, 그밖에 식단이나 보조치료 등은 암요양병원을 통해 관리 받고 있는 실정이다.

수도권지역만 하더라도 암요양병원을 어렵지 않기 볼 수 있을 만큼 암 환자가 많아졌다. 그러나 암 환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표준암치료는 여전히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가 진행되며 그마저도 부작용이 뒤따른다.

대부분의 항암제는 암세포는 물론 면역세포, 각질세포, 장점막세포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정상 세포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항암부작용이 나타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대표적인 항암치료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 탈모, 백혈구감소, 색소침착, 손발톱 변색, 감염 등이 꼽힌다.

▲ 가평푸른숲요양병원 김보근 대표원장

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장기간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데 이러한 부작용 증상은 환자의 신체 컨디션과 면역력, 투병 의지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항암제 내성이 생기게 되면 재발 암치료 시 적용해도 효과가 미미해질 수도 있고 치료법과 치료제 사용 제약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환자의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켜 항암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면역치료를 병행하면 삶의 질을 높이고 항암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암 세포의 근원적인 사멸 유도와 더불어 환자의 면역력 및 체력 회복을 도와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통합 면역암치료’가 암 치료의 주요한 분야로 언급되고 있다.

통합 면역암치료의 목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근본적으로 암 발생을 막고, 저하된 체력을 회복시켜 암으로 인한 통증 완화 및 암과 싸울 수 있는 신체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다. 면역치료의 일환인, 한방의학을 병행한 이중병행암관리를 적용하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중병행암관리란 현대의학과 함께 한방의학을 통해 손상된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항암치료부작용 및 후유증 완화, 치료를 증대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통합 의학적 암 관리법을 말한다. 주요 방법으로는 옻나무추출물 한의약품, 온열요법, 약침요법, 화침요법 등이 있다.

이중병행암관리는 항암부작용 완화 및 항암제의 유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암 환자에게 면역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환경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므로, 미세먼지가 극심한 도심을 떠나 암요양병원에서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채우는 것도 암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가평푸른숲요양병원 김보근 대표원장(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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