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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1.17 11:22

'궁금한이야기Y', 유튜버 '아임뚜렛' 진실 추적... 틱 장애 조작 의혹

▲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오늘(17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뚜렛증후군 유튜버 ‘아임뚜렛’을 둘러싼 의혹의 진실을 찾아본다.

위험한 몸짓과 갑작스럽게 지르는 비명, 영상 속 남자는 젓가락질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12월 7일 올라온 라면 먹는 영상 하나로 한 달만에 조회수 400만을 기록한 주인공은 바로 뚜렛증후군을 앓는 유튜버 ‘아임뚜렛’이다. 심한 틱 장애 때문에 요리, 미용실가기 등 모든 일상이 험난한 도전이었지만, 이를 보며 사람들은 용기와 위로를 받았다. 한 달 만에 그는 스스로를 부끄러워 하던 장애인에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스타가 된 것이다.

그런데 응원과 지지 댓글 속 ‘아임뚜렛’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등장하면서 모두 혼란에 빠졌다. ‘아임뚜렛’으로 알려져 있는 이태진(가명)에게서 자신은 전혀 틱 증상을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 씨의 출신지역과 다닌 중학교까지 구체적으로 밝힌 글에 사람들은 그의 영상이 조작된 것이 아닌가 의심을 품기 시작했고, 그 다음날 ‘아임뚜렛’은 별다른 해명없이 자신의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해 버렸다. ‘아임뚜렛’ 그를 둘러싼 의혹의 진실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초등학교 때 있던 틱장애가 최근 들어 증세가 악화된 것이라던 ‘아임뚜렛’, 하지만 군대동기, 대학교 지인, 유튜버가 되기 직전까지 일하던 직장의 동료까지 제작진이 만난 수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이 씨의 모습은 그의 주장과는 전혀 달랐다. 활발한 성격에 랩을 좋아하는 평범한 남자. 그들 중 이 씨에게서 틱 증상이나 비슷한 특징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 씨의 대학 선배라는 A씨는 인터뷰에서 "‘아임뚜렛’을 아는 사들은 전부 다 놀랐죠. 이건 그냥 무조건 과장이다 조작이다"라고 말했다.

틱 증상 때문에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없었다는 이 씨의 얘기와 달리, 그가 발매한 힙합 앨범만 3장이다. 게다가 틱 장애가 심해 젓가락질조차 제대로 못한다는 그는 칼을 다루는 조리관련학과를 졸업한 뒤 군복무까지 멀쩡히 마쳤다. 그의 영상을 유심히 살펴본 틱 장애 전문가는 그의 영상에서 뭔가 수상한 점이 발견된다고 한다. ‘아임뚜렛’ 그는 정말 장애를 연기하고 있는 것인지 17일(금) 밤 8시 55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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