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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보오 기자
  • 사회
  • 입력 2013.11.11 20:41

방송인 붐, 불법도박혐의 시인 '모든 프로그램 하차'

[스타데일리뉴스=임보오 기자] 방송인 붐(31·본명 이민호)이 불법도박혐의로 검찰 조사 받은 사실을 시인하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앤디에 이어 5번째다.

붐의 소속사 코엔티엔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붐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현재 불법 도박 혐의로 몇몇 방송 종사자들이 관련 조사를 받고 있고, 붐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전했다.

▲ 불법도박혐의를 받고 있는 붐(코엔티엔 제공)

이어 "현재 붐과 소속사는 검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붐은 조사 결과를 떠나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모든 프로그램에 하차한 뒤 자숙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또한 "이번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더 이상 악의적인 내용의 기사나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확산되지 않도록 언론의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많은 네티즌은 불법도박혐의가 커지면서 강한 불만의 소리를 내고 있으며 이 다음에 누가 계속해서 나올지 걱정반 기대반으로 주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SBS '8시 뉴스'는 개그맨 이수근과 가수 탁재훈 등이 거액의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8시 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불법 도박 사이트 브로커, 운영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를 포착했으며 이들 외에 연예인 여러 명이 더 연루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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