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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팬 연합, '결혼+혼전임신' 첸 퇴출 요구 "그룹 이미지 훼손+팬덤 분열"
2020년 01월 17일 (금) 10: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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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엑소 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엑소(EXO) 팬들이 멤버 첸의 탈퇴를 요구했다. 첸이 최근 갑작스레 결혼과 혼전임신을 공개하자, 팬들이 그에게서 등을 돌린 모양새다.

지난 13일 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며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첸은 해당 소식을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알렸다. 첸은 자필편지로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 멤버들과 상의하던 중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결혼과 혼전임신 소식을 한꺼번에 전한 것. 

솔직한 그의 고백에 엑소 팬클럽 '엑소엘 에이스 연합'은 16일 성명을 내고 "SM엔터테인먼트에게 첸의 팀 내 퇴출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엑소 팬들은 성명서에서 첸의 결혼 소식 및 배우자의 혼전임신을 알리는 글이 일방적인 통보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엑소라는 그룹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됐으며, 팬덤의 분열이 심각하다며 장기적이고 현실적인 미래를 위해 첸을 퇴출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는 18일까지 요구사항에 대한 소속사의 답변이 없을 시 직·간접적인 형태의 시위를 감행하겠다고 말했다.

   
▲ 엑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팬들에게 폭탄급 발표를 한 첸과 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단지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첸이 꾸준히 활동할 것임을 시사했을 뿐이다.

다른 엑소 멤버들은 그들만의 방법으로 팬들을 위로하고 나섰다. 엑소 세훈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타민 챙겨드세요. 추워요"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게재했으며, 16일 수호는 팬들과 공유하는 손짓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우리 이제 말하지 않아도 손짓 하나로 다 아는 사이가 되어 버렸네"라는 글을 남겼다. 간접적인 말과 행동으로 팬들을 토닥인 것.

한편 엑소는 병역의무를 다하고 있는 멤버 시우민, 디오 그리고 중국인 멤버 레이를 제외하고 현재 6명이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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