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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06.24 10:14

‘7광구’ 심해 2500m에 “인어공주” 하지원이 떴다

영화 ‘7광구’를 위해 하루 8시간이 넘는 지옥훈련을 감행, 오는 8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하지원이 영화를 위해 스킨 스쿠버 자격증까지 취득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하지원이 지난해 사이판으로 날아가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히는 그로또 동굴과 상어동굴, 난파선 포인트, B29 포인트, 파이프라인 포인트 등을 탐험하며 취득한 자격증은 다이빙 라이센스 ‘어드밴스드’ 단계로, 실제 지도를 담당했던 스태프들은 짧은 기간의 훈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원의 실력이 상당했다고 입을 모았다.

 

평소 뛰어난 운동 신경과 승부 근성으로 못하는 운동이 없을 만큼 완벽한 하지원이지만 유독 수영에는 약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실제 스킨 스쿠버 강사인 그룹 ‘쿨’의 가수 이재훈에게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으며 사이판에서 다이버로서의 이론은 물론 실기 테스트까지 통과, 당당히 스킨 스쿠버 자격증을 취득한 것.

특히 하지원의 수중 자세는 거의 강사 수준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안정감 있고 멋져서 전문가들마저 깜짝 놀라게 했다고.

이제 와이어 액션 정도는 너끈히 해내는 액션 히로인 하지원이 이번 영화를 위해 바이크와 총기 액션은 물론 심해까지 접수했다는 사실에 누구도 못 말리는 ‘승부사 기질’이라며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

 

현지에서 하지원의 트레이닝 과정을 지켜보았던 한 스텝은 “독특한 호흡법을 익히고 수심 깊은 곳에서의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훈련이라 쉽지 않았을텐데, 이 모든 과정을 고도의 집중력으로 기술을 하나하나 익혀 나가면서 단기간에 수준 높은 실력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 전하며 "그녀의 겁 없는 도전 정신과 겸허한 자세, 긍정적인 사고 방식과 어떤 일이든 열정을 쏟아내는 노력이 역시 하지원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국내 블록버스터급 영화로는 처음으로 3D로 제작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 ‘7광구’에서 하지원은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의 중심에 서있는 해저 장비 매니저 ‘차해준’ 역을 맡아 심해 승부사로서 또 한번의 파워풀한 액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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