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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공연
  • 입력 2020.01.14 18:11

[S종합] “종합선물세트” 수호→규현 ‘웃는 남자’, 탄탄해진 서사+새 얼굴로 무장

▲ 슈퍼주니어 규현, 엑소 수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수호, 규현, 박강현, 이석훈 매력적인 네 남자를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웃는 남자’가 돌아왔다.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이 열렸으며 슈퍼주니어 규현, 박강현, 엑소 수호, 민영기,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 등이 참석했다.

이날 민영기는 “‘웃는 남자’를 보러오신 많은 관객이 재미있게 보러 오셨다가 가슴 한 켠에 정의로움과 따뜻함을 갖고 가시는 것 같다”며 “즐거운 요소도 있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라고 뮤지컬 ‘웃는 남자’를 소개했다.

▲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 장면 ⓒ스타데일리뉴스

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빈부격차와 사회의 부조리함을 조명한다.

그윈플렌 역은 초연에 이어 재연에 합류한 엑소 수호, 박강현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규현과 이석훈까지 총 4명의 배우가 캐스팅됐다. 새롭게 합류한 규현은 “‘웃는 남자’는 군 복무 기간 중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다. 공연을 보고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초연에 이어 재연에 참여한 수호 씨, 박강현 씨에게 많이 배웠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수호는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함께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하다”며 “재연인 만큼 초연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엑소 수호 ⓒ스타데일리뉴스

재연에서 달라진 점 중 마음에 드는 부분을 묻자 박강현은 “재연에서 신의 위치가 바뀌었다. 이 변화가 그윈플렌의 여정을 좀 더 잘 이어주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수호와 규현은 자신만의 매력을 알려달라는 요청에 각각 귀여움과 웃음을 꼽았다. 수호는 “제가 그윈플렌 중 제일 막내라서 가장 귀여운 것 같다”며 “형들과 선배님들이 귀여워해 주셔서 캐릭터 자체도 더 귀여워지는 것 같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그윈플렌에 더욱 연민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규현은 “저는 극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재미있는 요소를 넣기에 다른 그윈플렌들보다는 조금 더 웃음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 슈퍼주니어 규현, 이수빈 ⓒ스타데일리뉴스

우르수스 역의 민영기는 후배들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민영기는 “후배들을 보고 배우는 점이 많다”며 “특히 규현이나 수호 같은 경우는 아이돌로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데 연습실에서 누가 되지 않으려고 미리미리 연습해오고 최선을 다한다. 그걸 보며 이 친구들이 괜히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니구나 싶더라.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매력적인 조시아나는 신영숙과 김소향이 더블 캐스팅됐다. 초연에 이어 이번에도 함께하게 된 신영숙은 “초연 때 행복한 작업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아서 좋았다”며 “매력적인 네 명의 그윈플렌과 연기할 수 있어 재연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 박강현 ⓒ스타데일리뉴스

새 얼굴 김소향은 “조시아나는 한국에서 그려지는 여성 캐릭터에서 잘 보이지 않는 면모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여성을 연기하는 게 쉽게 있는 일이 아니라 무척 끌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표정 변화, 몸짓 등으로 조시아나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데아 역에는 초연에 이어 합류한 이수빈과 신예 강혜인이 함께 캐스팅됐다. 이수빈은 “다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그윈플렌이 들어왔기에 연습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연습 결과를 극장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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