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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1.14 12:55

[칼럼] 무작정 안면윤곽수술 고집하지 말고, 3D-CT 촬영 후 의료진 조언 따라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안면윤곽수술이란 치아교합과 관련 없이 얼굴 뼈 모양을 변형시켜 얼굴형을 바꿔주는 수술이다. 사각턱수술, 광대뼈축소술 등을 안면윤곽수술로 통칭하는데, 공통사항은 얼굴뼈를 변형하는 것이다.

안면윤곽수술이 가장 필요한 이들은 턱뼈가 과도하게 돌출되거나, 발달하거나, 광대뼈가 과도하게 발달하는 등의 경우인데, 이를 치료목적이라 보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은 심미적인 효과를 위한 목적이라 본다.

사실 성형수술이라는 것 자체가 심미적인 목적을 우선 시 하는데, 일반적으로 치료는 질병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 이행되는 의학적 용어다. 따라서 현대인에게 있어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해주거나 보다 아름다워질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여겨지는 만큼 대부분 스스로 외모개선을 위한 ‘환자’라 치부한다. 

▲ 더아이언성형외과 김윤호원장

안면윤곽수술 역시 마찬가지다. 과도하게 돌출되거나 발달된 뼈를 축소하거나, 혹은 정면으로 보았을 때, 옆광대가 너무 돌출되어 보이거나, 얼굴윤곽선을 조금 더 부드럽고 갸름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퀵광대축소수술”을 통한 광대뼈를 재배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성형외과들은 과도한 이벤트와 가격으로 안면윤곽수술이 전혀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안면윤곽수술을 무리하게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안면윤곽수술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케이스의 환자인 경우에도 불구하고 이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질적 갈망이기 때문이다. 

다만, 과도한 성형수술이나 잘못된 성형수술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당부하고 싶다. 최근 안면윤곽수술을 받는 중 사망이나 잘못된 수술사례가 늘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안면윤곽수술 후 대표적인 부작용사례를 살펴보면 비대칭, 이차각, 완화되지 않는 통증, 근육유착 및 과도한 신경손상 등이 있다. 이는 모두 잘못된 수술로 인한 부작용으로 볼 수도 있으며, 결국 윤곽재수술로 이어지게 된다. 안면윤곽재수술을 진행한다고 해서 무조건 개선된다는 보장은 없다. 다소 절망적일 수 있지만, 그만큼 안면윤곽재수술은 최초 안면윤곽수술보다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

성공적인 안면윤곽수술은 몇 가지 요구사항이 있다. 우선 3D-CT를 통해 1차 수술의 실패원인을 확실하게 파악해야 하며 최소한 수술 하고자 하는 병원에 3D-CT촬영영상장비를 갖추었는지 정확한 수술계획 수립에도 도움을 준다. 물론 장비에만 의존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책임 있는 자세와 환자를 대하는 태도 등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안면윤곽재수술에 대해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곳에서 1:1 맞춤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최초 안면윤곽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는 재수술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도움말 : 신사역 가로수길 더아이언성형외과 김윤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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