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현 기자] 검찰이 이수근(38), 탁재훈(45) 등 연예인들이 불법 스포츠 도박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이수근과 탁재훈 말고도 방송인 여러 명이 불법 도박을 벌인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하는‘맞대기 도박’을 통해 한번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을 걸며 도박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총 도박 규모는 작게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선이다.
이수근 소속사 SM C&C는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다"며 "이수근의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국민체육진흥법상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스포츠 베팅은 '스포츠토토'뿐이다. 그 외의 사설로 운영되는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모두 불법이다.
한편 검찰은 관련자를 추가 조사한 뒤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