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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1.11 00:26

[S종합] ‘나혼자산다’ 손담비, ‘멍담비’ 면모 공개 “손 많이 가는 걸로 유명”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손담비가 의외의 멍함과 허당미로 무지개 회원들을 매료시켰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박나래, 성훈, 이시언, 기안84, 임수향, 손담비가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지난 방송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19 MBC 연예대상’에서 입은 라임색 드레스를 입고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이를 보고 있던 성훈은 박나래가 기다란 드레스 옷자락에 걷는 걸 어려워하자 무심하게 박나래의 뒤로 가 드레스를 정리해 줬다. 또한 성훈은 라임색이 포인트인 앙고라 니트를 입고 있어 마치 박나래와 커플룩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임수향은 “연예대상 때 보니까 두 사람이 심상치 않더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정분났다”고 전해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먼저 성훈의 일상이 공개됐다. 성훈은 절친한 개그맨 황제성의 집을 찾았다. 그는 “여행 프로그램에 처음 만났다.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되게 편한 사람”이라고 황제성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성훈은 황제성의 아이를 처음 만난 뒤 조심스럽게 품에 안았다. 성훈은 “혹시나 내가 안았을 때 아이가 다칠까 봐 무섭다”고 말했지만, 의외의 안정감으로 아이를 편하게 했다. 이를 본 황제성의 아내는 “아이가 원래 가만히 앉아있는 애가 아니라 계속 돌아다니는 애다.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를 보던 박나래는 “성훈 회원님이 몸에서 나오는 스윗함이 있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성훈은 준비해 온 카시트를 선물했다. 황제성은 인터뷰에서 “저렇게 챙겨주는 친구가 많지 않은데 보고 싶다고 찾아와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성훈은 “결혼이랑 육아는 먼일이겠구나 하고 느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다음은 12년 차 자취러 손담비였다. 손담비는 먼저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 그는 “이 집에 산 지는 3년 반 정도 됐다. 집이 좀 특이하게 생겨서 골랐다”고 말했다. 손담비의 집은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높은 천장, 책이 가득한 책장 등이 눈길을 끌었다.

아침에 일어난 손담비는 “피부 미용 때문에 먹는 게 있다”며 더덕 주스를 만들었다. 그는 더덕과 유산균, 꿀 그리고 우유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서 먹었다. 손담비는 “1년 넘게 먹었다. 완전 맛있다”며 “피부톤이 한층 밝아지더라”라고 더덕 주스의 효능을 밝혔다. 그러면서 “3~4개월 먹고 1~2개월 쉬어줘야 한다”고 덧붙여 당부했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이날 손담비는 절친한 배우 려원의 집을 찾아 반려묘 화장실 청소, TV를 모친의 집에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스쿠터를 타다가 옆으로 힘없이 스르륵 쓰러지는 모습, 커다란 TV를 혼자 옮기지 못해 친구를 부르는 모습 등이 공개돼 폭소케 했다. 의외의 허당미가 쏟아진 것. 손담비는 “한남동에서 손 많이 가는 손 여사로 유명하다”며 껄껄 웃었다.

손담비는 20분 거리의 위치에 사는 어머니와 왜 따로 사냐는 질문에 “인테리어 적인 것도 있고, 잔소리와 통금시간 때문이다. 통금시간이 저녁 7시였다”고 답했다. 손담비의 모친은 이를 증명하듯 손담비에게 결혼을 끊임없이 요구했다. 이를 본 박나래는 “우리 엄마랑 똑같다”며 공감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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