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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1.07 17:11

'동백꽃 필 무렵' 지적재산권 두고 제작사 vs KBS 분쟁

▲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2019년 큰 사랑 속에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지적재산권을 두고 제작사와 방송사가 법적 분쟁을 일으켰다.

7일 더팩트는 "'동백꽃 필 무렵'이 저작재산권을 둘러싸고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와 KBS가 법적 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드라마 제작비 110억 원을 전액 투자한 팬엔터테인먼트는 수익금 분배 및 후속 계약서 작성 과정에서 저작권을 독점한 KBS가 기존 관행대로 총 제작비의 10% 내외만을 추가 지급한다고 결정하자 반발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기획 단계부터 작가진 구성, 연기자 캐스팅 등 모든 과정에 제작사가 개입했기에 KBS가 저작권을 독점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팬엔터테인먼트는 KBS에 세 차례 내용증명을 보내 저작권 귀속과 수익 분배를 논의했지만, 현재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했으며, 주연으로 활약한 공효진의 대상을 포함 '2019 KBS 연기대상'에서 12관왕이라는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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