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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1.07 16:57

[칼럼] 기미-색소질환 치료, 피부과전문의 정확한 진단 등 역할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맑은 피부를 방해하는 요소인 기미,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은 자외선 노출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게 될 경우 지속하여 병변의 범위가 확산하거나 색이 짙어지는 등 질환이 악화하기 쉬워 조기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피부 주변부와 비교했을 때 이질감이 보일 만큼 진행된 단계의 색소질환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피부과전문의가 직접 진단하고 시술까지 진행하는 피부과에서 색소치료 및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양산 빛나라피부과의원 전수영 대표원장

그렇다면 피부과에서의 색소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 치료에 선행되는 것은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피부과전문의의 세밀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이 수립되어야 하며, 환자 개인마다 피부 특징과 특성이 다르므로 맞춤형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최근 피부과에서는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장비가 출시되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피코초를 사용하여 피코토닝을 진행하는 레이저의 경우 피코초라는 짧은 시간동안 강력한 에너지를 병변부위에 전달하여 주변 피부에는 손상 없이 색소 병변만을 치료하는 장비가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저출력 레이저 치료를 통해 기존에는 개선이 힘들었던 난치성 색소질환도 치료가 용이해졌으며, 특정 레이저를 통해 진피층의 콜라겐을 수축시키는 작용으로 피부탄력 개선과 함께 피부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처럼 많은 장비가 출시되어 색소질환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으나, 간과하지 않아야 하는 점이 있다. 색소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피부 특성과 그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필요한 것인데, 이와 같은 맞춤형 치료는 단일 레이저 빔만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은 편이다. 그러므로 멀티포커스 토닝과 같이 다양한 레이저 빔 크기와 에너지 값을 병변별로 조절하여 맞춤 조사하는 방법을 통해 질환의 특성에 맞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겨울철 대기는 차갑고 건조한 것이 특징으로 피부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고, 떨어진 면역력으로 인해 색소침착 질환의 발생이 쉽고 증상 악화속도가 빠른 편이다. 기미, 잡티,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은 조기 치료가 중요함을 잊지 않고, 초기 발생 시 피부과에 내원하여 상담과 정확한 진단, 그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양산 빛나라피부과의원 전수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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