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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01.07 10:17

엑스원, 결국 팀 해체 "소속사들 합의 NO"

▲ 엑스원(X1)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투표 조작으로 논란이 된 '프로듀스 X 101'이 탄생시킨 그룹 엑스원(X1)이 결국 해체한다.

6일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들은 "X1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하였음을 전한다"고 짧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 등의 제작진은 대가를 받고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하고, 참가자들의 최종 순위를 바꾼 혐의(사기·업무방해·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등)를 받는다. 이에 지난해 11월 5일 CJ ENM 소속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구속됐으며, 안 PD는 경찰 조사에서 조작 혐의를 일부 인정해 '프로듀스' 전 시즌에 걸쳐 제작진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뒤 엑스원은 활동을 중단했으나, 지난해 12월 30일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가 사과와 함께 엑스원의 향후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로써 엑스원은 활동이 재개되는듯 싶었으나, 엑스원에 속한 멤버들의 소속사(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들이 합의에 다다르지 못하면서 결국 팀을 해체하게 됐다.

한편 엑스원에는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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