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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20.01.07 10:09

[S톡] 라미란, 멈추지 않는 캐릭터 도장 깨기

▲ 라미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라미란의 변신의 끝은 어디일까?

수십 편에 달하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분해 팔색조 연기를 보여준 라미란이 2020년에도 멈추지 않는 캐릭터 도장 깨기를 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월화요일 밤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는 tvN 드라마 ‘블랙독’에서 욕설로 서슴지 않는 핵사이다 ‘박성순’으로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있다. 박성순은 10년 차 베테랑 입시꾼이자 걸크러시 매력으로 진학부를 이끄는 진학부장. 기간제 교사 ‘고하늘’로 분한 서현진을 마음으로 응원하고 도움을 주는 츤데레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마음까지 따듯하게 만들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교사와 학생을 위하는 우리 학교에 꼭 있었으면 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강단 있게 그려내며 흡인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에 울림을 전하고 있다. 

사이다 교사로 확실하게 변신한 라미란은 오는 2월에는 거짓말 못 하는 거짓말쟁이 국회의원으로 극장가에 웃음 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2월 12일 개봉 예정인 ‘정직한 후보’에서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으로 분했다. ‘정직한 후보’는 주상숙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거짓말을 못 하게 된 거짓말쟁이 국회의원’이라는 전에 없던 캐릭터를 만난 라미란은 지나치게 솔직하고 대놓고 뻔뻔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주상숙으로 분해 웃음과 공감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치 않게 갖게 된 ‘진실의 주둥이’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촌철살인 팩트 폭격은 라미란의 전매특허인 ‘핵사이다’가 돼 답답한 현실에 속 시원한 대리만족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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