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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01.04 19:47

[S종합] ‘2020 골든디스크’ 방탄소년단, 음원 대상 영예... ITZY·화사 2관왕

▲ 방탄소년단(BTS)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받으며 새해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디지털 음원 부문)이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으며, 이다희·성시경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골든디스크어워즈는 ‘윈터 원더랜드’라는 콘셉트 하에 놀이공원에서 볼듯한 화려한 의상을 입은 가수들이 무대에 차례로 오르며 시작됐다. 특히 ITZY는 빨강 망토를 입고, 마마무는 텔레토비로 변신해 시선을 모았다.

▲ '2020 골든디스크어워즈' 방송 캡처

영예의 대상은 방탄소년단이 수상했다.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방탄소년단을 대신해 소속사 대표 방시혁이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혔다. 방 대표는 "뜻깊은 디지털 음원 대상의 주인공인 방탄소년단,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방탄소년단을 생각해 보니 이분들도 데뷔한 지 7년이 됐더라. 지금까지 이룬 성과도 대단하고, 앞으로 보여줄 미래도 기대되지만, 무엇보다 앞으로 방탄소년단이 행복하게 음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방 대표는 "끝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전한 편지로 소감을 마무리하겠다"며 "저희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아미(팬)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2020년에도 음악과 함께하겠다. 아미만 있다면 방탄소년단은 행복할 것이다. 행복하세요"라고 말했다.

▲ '2020 골든디스크어워즈' 방송 캡처

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욱 소중한 신인상은 그룹 ITZY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돌아갔다. ITZY는 "2020년에 첫 신인상을 받아 기쁘다"며 "많은 사랑에 보답하도록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값진 상을 저희에게 주셔서 감사하다"며 "데뷔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큰 사랑과 관심을 받는 것 같다. 보답할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신인들의 화려한 공연 후 본상 시상이 진행됐다. 본상은 대상을 받은 방탄소년단 포함 트와이스, 소녀시대 태연, 청하, ITZY, AKMU(악동뮤지션), 폴킴, 블랙핑크 제니, 잔나비, 엠씨더맥스까지 총 10팀이 수상했다. 

▲ '2020 골든디스크어워즈' 방송 캡처

특히 이중 ITZY는 신인상과 본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누려 눈길을 끌었다. ITZY 채령은 "예상치 못한 값진 상을 받았다. 저희 노래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좋은 노래 들려드리는 있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마무 화사는 2019년 그룹은 물론 솔로로서의 역량도 인정받았다. 베스트 그룹상과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을 동시에 받은 것. 화사는 "솔로곡 '멍청이'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한 해를 무척 행복하게 보냈다"며 "마마무 멤버들, 가족들, 무무들(팬) 정말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2020 골든디스크어워즈' 방송 캡처

한편 ‘골든디스크어워즈’는 1986년 1회를 시작으로 34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채널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되며, 오는 5일에는 음반 부문 시상이 진행된다. 

이하 ‘2020 골든디스크어워즈’ 수상 명단

대상: 방탄소년단
본상: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소녀시대 태연, 청하, ITZY, AKMU(악동뮤지션), 폴킴, 블랙핑크 제니, 잔나비, 엠씨더맥스
신인상: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넥스트 제너레이션상: 김재환, AB6IX, 에이티즈
베스트 R&B 힙합상: 지코
베스트 트로트상: 송가인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 마마무 화사
베스트 그룹상: 마마무
제작자상: 방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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