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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20.01.03 09:57

[S톡] 서지혜, ‘도도’해서 더욱 돋보이는 냉미녀

▲ 서지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서지혜가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인 도도함을 제대로 살린 캐릭터로 시청자의 마음을 빼앗고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에 연기력이 가려있던 서지혜는 2016년 방송된 ‘질투의 화신’에서 도도함이 돋보이는 유니크한 악녀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어 2018년 2월 종영된 ‘흑기가’에서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악녀 캐릭터로 확실한 인생캐를 완성했다.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샤론’으로 분한 서지혜는 냉기가 뿜어져 나올 것 같은 차가운 표정과 싸늘함으로 불로불사의 벌을 받고 있는 캐릭터를 만들며 최고의 ‘냉미녀’로 꼽혔다. 첫 눈에 빠져드는 미모, 그런 미모가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이기적이고 까칠하며, 자기중심적인 도도함이 시청자들을 입덕하게 만든 포인트. 

자신만의 확실한 스타일을 보여준 서지혜는 최근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에서도 전매특허인 도도한 매력에 똑 부러지는 솔직함까지 더해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서지혜는 고위 정치 군인 아버지와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 어머니 밑에서 귀하게 자란 워너비 뮤지션 ‘서단’으로 분했다. 재력과 우월한 비주얼을 겸비, 환경보다 자신의 실력으로 정상에 올라간 재색을 겸비한 인물. 

‘리정혁’ (현빈 분)의 약혼자로 하늘에서 떨어진 ‘윤세리’ (손예진 분) 때문에 꼬여버린 관계에 대해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등 맵짠녀 서단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극에 활력은 물론, 매회 기대를 갖게 만드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오랫동안 연습한 북한 사투리로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서지혜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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