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20.01.02 11:18

‘클로젯’ 하정우, “아빠 役, 주변 유부남에게 조언 구해”

▲ 하정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클로젯’의 하정우가 아빠 역할을 맡아 유부남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클로젯’ 제작보고회에는 하정우, 김남길, 김광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이번 캐릭터를 소화하는 동안 어느 부분에 가장 주안점을 뒀냐는 질문에 “제가 미혼이다 보니 자식을 가진 아버지의 심정을 알기 위해 주변의 유부남에게 많이 물어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다가가기 쉬웠던 건 제가 맡은 캐릭터가 딸을 아내에게만 맡겨두고 총각 같이 살았던 캐릭터라는 점”이라며 “아내를 잃고 난 후 딸의 육아를 전담하면서 어색해하는 지점 등이 제가 가정을 이뤘을 때 겪을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영화 ‘클로젯’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