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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20.01.02 09:54

[S톡] 장혜진, 안방극장 침투 가열차게 환영

▲ 장혜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영화 ‘기생충’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혜진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 특별출연으로 안방극장 신고식을 치른 장혜진은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서단’ (서지혜 분)의 어머니 ‘고명은’ 역을 맡아 하늘을 찌르는 펌과 분장 수준의 화장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고명은은 평양 최대 규모 백화점 사장으로 진취적이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화려한 패션과 스타일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장혜진은 영어도 북한 사투리로 표현하며 적은 분량에도 확실한 신스틸러로 드라마에 웃음과 활기를 불어 넣으며 제 몫 이상을 해내고 있다.

또한 지난달 30일 방송된 ‘루왁인간’에서는 자식과 남편 뒷바라지 하느라 친정아버지 임종도 못 지켰으면서, 시어머니는 치매가 심해지기 전까지 집에서 모셨다. 없는 살림에 돈을 벌 수 없으니 정숙은 오로지 지독한 절약 정신으로 가계에 이바지하는 ‘박정숙’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기생충’ ‘니나 내나’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몰입감 높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장혜진의 안방극장 진출은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어떤 역을 맡아도 진짜 살아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장혜진의 연기에 두터운 신뢰를 보내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의 고명은과 ‘루왁인간’ 박정숙이 동일이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동시기 작품에서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며 연기력을 드러내고 있다. ‘루왁인간’에서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기 위해 노메이크업으로 등장해 기미와 주름살로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을 보여줬다.

이와는 다르게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비주얼은 물론이고 말투까지 화려함으로 무장,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지만 그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게 하는 천상 연기자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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