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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오늘(31일) 팬미팅+기자간담회 개최 "믿기지 않아... 아직 적응 중"
2019년 12월 31일 (화) 17: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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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양준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양준일이 오늘(31일) 팬미팅을 통해 팬들을 만나기 전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19 양준일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 나의 사랑 리베카, 나의 사랑 양준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양준일은 팬미팅을 앞두고 얼떨떨해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비행기 타고 입국하는데 스튜어디스들도, 청소부들도 다 알아보더라. 체감되지 않았다가 반응이 확 느껴졌다. 아직도 매일 적응 중"이라며 "내 안에 있는 이미지가 헷갈린다. 믿어지지 않는다. 여러분들이 나를 아티스트로 봐주시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양준일 ⓒ스타데일리뉴스

양준일은 시대를 앞선 패션 감각으로 '탑골GD', '시간 여행자' 등의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1990년대 활동 당시에도 시대를 앞서간다고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양준일은 "앞서 간다는 느낌보다는 시대와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활동 당시 양준일을 알아보지 못해 미안해하고, 후회하는 팬들이 있다는 말에 그는 "팬들이 제게 미안할 필요 없다. 저도 똑같이 미안하다. 그때의 저는 떠날 수밖에 없었고 팬들이 있는 지조차 몰랐기 때문이다"라며 "여러 일을 겪으며 얻은 게 굉장히 많다. 한순간도 버리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양준일은 "가장 먼저 준비하고 있는 것은 책 출간"이라며 "머리에 들어 있는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나누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제 음반이 중고시장에서 고가로 팔린다고 들었다. 예전 곡을 재편곡해 LP 형태로 발매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 양준일 ⓒ스타데일리뉴스

끝으로 양준일은 다시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연예활동을 하지 않아도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양준일은 1990년대 당시 파격적인 안무와 가사, 패션 센스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최근 일명 '온라인 탑골공원'으로 불리는 과거 음악방송 스트리밍 방송이 유행하며, 양준일은 JTBC '슈가맨3'에 소환돼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양준일은 오늘(31일) 오후 4시, 8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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