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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소희, "걸그룹 데뷔 여러 번 무산... 네이처는 마지막 울타리" [화보]
2019년 12월 31일 (화) 17: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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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설화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bnt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둘, 셋!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네이처입니다!’ 활력 넘치던 그들의 인사말. 조용했던 촬영장이 그 따사로운 인사말에 조금씩 움직인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신들로 인해 치유됐으면 좋겠다는 그들, 네이처와 bnt가 만났다.

기존 멤버였던 새봄, 루, 채빈, 하루, 로하, 유채, 선샤인부터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소희까지. 11월에 발매한 앨범 ‘NATURE WORLD: CODE A’는 지금까지의 모습보다 더욱 ‘꽉 찬’ 내용으로 그려져 있었다. 산뜻하고 에너지 넘치는 촬영장 분위기 속에 화보 촬영이 시작됐다. 러블리한 콘셉트부터 센슈얼한 콘셉트까지 완벽 소화한 이들의 모습에 다들 놀랄 정도. 이어서 진행된 인터뷰 속에서는 솔직하면서도 위트 있고, 때로는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말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화보 촬영에 대한 소감을 묻자 루는 발매한 앨범 ‘NATURE WORLD: CODE A’에서도 두 가지의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줬다며 이번 촬영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화보의 콘셉트가 하나는 따뜻하고 몽환적인 느낌, 다른 하나는 시크하고 곤두선 느낌이다. 앨범에서 보여준 모습을 화보에서 다시 보여드려서 좋다”라고 느낀 점을 말했다.

   
▲ bnt 제공

근황에 대한 질문에 선샤인은 “‘OOPSIE(My Bad)’라는 타이틀 곡으로 활동을 하다가 12월 중순부터는 후속곡 ‘빙빙(Bing Bing)’을 보여드리게 됐다”며 음악방송이 아닌 라디오나 다른 콘텐츠로도 인사를 드릴 수 있다고 전했고, 다양한 모습으로 네이처를 새겨달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타이틀 곡 ‘OOPSIE(My Bad)’에 대해 강렬한 신스 베이스와 중독성 있는 비트가 인상적인 곡이라며 네이처의 에너지가 잘 표현됐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번엔 앨범부터 합류한 소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소희는 “걸그룹 데뷔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계속 무산됐다”라며 “네이처를 통해 마지막 울타리를 찾았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어나갔다. 솔로 활동 당시 외로웠다는 그는 그룹의 장점으로 ‘함께 힘들고 기뻐할 수 있는 것’을 꼽았다.

그와 막내 선샤인과의 나이 차가 무려 7살. 소희가 옛날 노래를 부르면 세대 차이를 느낄 일이 많다고. 그는 “내가 옛날 노래를 좋아하다 보니 이런 에피소드들이 많다”라며 웃었다.  

네이처가 어떤 그룹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루는 “많은 사람이 우리 음악을 듣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모토를 말했고, “우리의 목표는 ‘믿듣네’로 ‘믿고 듣는 네이처’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팀 전체의 바람을 전했다.

그렇다면 이들만의 색을 가장 잘 나타낸 곡은 어떤 게 있을까. 유채는 “‘NATURE WORLD: CODE A’의 수록곡 ‘빙빙(Bing Bing)’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청순하고 밝은 느낌이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나도 그런 곡에 자신감이 있어서 잘 맞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 bnt 제공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콘셉트를 묻자 채빈은 “개인적으로 청순과 섹시가 가미된 곡을 좋아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내가 좀 예뻐’와 ‘빙빙(Bing Bing)’이 합친 느낌을 해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최근 ‘네이처 다이어리’, ‘네이처 타임’ 등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로 사랑받는 것에 대해 새봄이 “’네이처 타임’은 우리가 연습생 시절부터 주기적으로 기획했던 콘텐츠”라며 그 계기를 설명해줬다. 또 방송, 공연 활동이 아닌 카메라 밖의 모습도 궁금하다는 질문에 그는 “카메라 밖에서 노는 게 더 재밌고 털털하다”라며 편한 점을 말해줬다.

팀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묻자 멤버들은 긴 기럭지 담당으로 유채를 지목했다. 이어서 팀에서 가장 섹시한 역할은 새봄이었다. 그와 반대로 ‘귀요미’를 담당하는 건 하루. 하루는 귀요미뿐만 아니라 일본어까지 담당한다고.

팀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멤버 중 누가 제일 분위기 메이커냐는 질문에 루는 “상황마다 다르다”라며 “전체적으로 다 하이 텐션이다”라고 답했다. 팀 내 분위기 메이커는 따로 없다고. 

요즘 인기를 실감하고 있냐는 질문에 채빈은 인터뷰하기 전날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서 만난 팬들을 언급했다. “인원수도 타 팬들보다 더 적게 와주셨는데 목소리는 훨씬 컸다”라며 느낀 점을 말했다.

걸그룹이라서 좋은 점은 무엇일까. 새봄은 “우리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고 그것으로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다는 점”이라며 그 특별함에 대해 말했다. 이번엔 다이어트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유채는 주로 식욕을 참으면서 다이어트한다고. “처음엔 못 참았지만 다이어트를 계속하다 보니 나만의 노하우가 생겼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 bnt 제공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루는 “멤버들과 활발하게 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SBS ‘런닝맨’ 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나가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휴식 중 함께 즐기는 취미는 대부분 소소한 활동이라고. 로하는 “특별한 취미보다 카페를 간다든지, 밥을 먹는다든지 이런 소소한 활동으로 우리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라며 그 특별함을 표현했다. 하루는 휴가 때 로하의 고향 광주를 다녀왔는데 거기서 먹은 떡갈비가 너무 맛있었다고.

팀에서 가장 옷을 잘 입는 멤버는 누구냐고 묻자 선샤인은 “멤버별로 선호하는 옷 스타일이 굉장히 확고하다”며 “각자 잘 입는 스타일이 있다”라고 답했다. 로하는 스포티하거나 힙한 패션을 선호한다고 전하며 자신에게 청순은 찾아볼 수 없을 거라고 웃으며 답하기도 했다.

기억에 남는 팬들은 각자 달랐는데 하루의 경우 KBS ‘뮤직뱅크’ 출근길 당시에 기약 없이 기다려줬던 팬이 감동적이었다고. 선샤인은 팬 사인회 때 만났던 팬을 언급했다. “그 때 우리를 보고 너무 기뻐서 대화도 못 나누고 눈물만 흘리고 가셨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롤모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들의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루는 “롤모델은 따로 없다”며 “우리만의 길을 잘 개척하고 독보적인 콘셉트를 만들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에 관련해서 채빈은 “어떤 콘셉트를 맡더라도 잘 소화하고 무대마다 항상 발전하고 싶다”라며 구체적인 방향성을 보여줬고, 로하는 “연예인의 연예인이 되고 싶다”며 ‘유니크한 그룹’으로 남고 싶다는 소망을 비치기도 했다.

그들의 새해 목표는 더욱 명확했다. 루는 “2020년에는 차트에 들 예정이다”라며 당당한 목표를 보여줬고 “차트에서 네이처를 발견하면 반가운 마음으로 한 번 듣기 눌러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덧붙여서 선샤인은 “차트 역주행이 일어난다면 ‘빙빙(Bing Bing)’으로 시작됐으면 좋겠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끝으로 네이처는 “우리가 덥고, 추울 때만 활동을 해서 팬들이 고생하는 것 같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편지 쓰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 않냐”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네이처는 팬들을 ‘든든한 한 편’으로 생각한다고. 이처럼 인터뷰 내내 팬을 향한 그들의 무한한 애정과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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