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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2.31 11:02

[칼럼] 건조한 겨울, 손발톱무좀 재발 없이 레이저로 치료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손발톱무좀은 대부분 덥고 습한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많이들 알고 있지만 겨울에도 쉽게 생기는 질병 중에 하나다. 겨울철 추위를 막기 위해 신는 부츠, 두꺼운 양말 등을 장시간 신게 되면 발에서 땀이 나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신발 안이 습하기 때문에 무좀균이 발생할 수 있다. 

▲ 스테이영피부과의원 김성민 원장

손발톱무좀은 각질층에서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균인 피부사상균이 침투하면서 발생하게 되며 비교적 감염이 쉬운 피부질환이다. 손발톱무좀의 주요 증상으로는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가렵거나 딱지가 생기고, 발톱이 노랗게 변질되거나 두꺼워지고 심하면 냄새와 함께 하얀 각질 가루가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기존의 손발톱 무좀의 치료방법으로 바르는 연고나 약물치료를 오랫동안 장기간 복용 해야만 했는데 치료기간이 길고 위장장애나 약물 부작용, 잦은 음주를 하는 사람들은 약물을 복용하기 어려운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부작용이나 간 손상 없이 손발톱무좀을 치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손발톱무좀 레이저 중 ‘핀포인트레이저’는 FDA, KFDA 승인을 받은 열성 레이저로 65도 이상의 고온에서 무좀균이 파괴되는 원리를 이용하여 피부 손상 없이 질환 발생 부위 깊게 열을 침투시켜 무좀균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레이저이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며 시술 시간도 약 15분 이내로 짧다. 핀포인트레이저로 치료 시 따로 약물 복용을 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므로 무좀약을 복용하기 어려웠던 간질환 환자, 고혈압, 당뇨 환자, 임산부 및 수유부도 쉽게 손발톱 무좀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개인 실손보험(실비보험) 적용으로 치료를 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손발톱무좀은 오랫동안 장기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써 중간에 빠지지 않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바르는 약과 병행하여 치료 할 경우 보다 빠르게 손발톱무좀 치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손발톱무좀은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발생 하였을 때 가급적 빨리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재발이 잦기 때문에 바람직한 생활 습관을 통하여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발톱무좀 무좀도 발병 원인과 증상에 따라 종류가 나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고 레이저치료 경험이 많은 피부과전문의의 맞춤 진료를 통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강남구 논현동 스테이영피부과의원 김성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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