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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9.12.31 09:53

[S톡] 이동욱, 저승사자 살인마 구미호까지 파격 캐릭터 향연

▲ 이동욱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잘생긴 배우 이동욱의 파격적인 도전이 화제다.

1999년 MBC 드라마 '베스트극장 - 길밖에도 세상은 있어'가 데뷔작으로 알려진 이동욱이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연이어 맡으며 다양한 연기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2005년 ‘마이걸’ 실력과 재력을 겸비한 댄디한 ‘설공찬’역을 맡으며 멜로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사랑 받기 시작한 이동욱은 2016년 ‘도깨비’ 저승사자, 2019년 ‘타인은 지옥이다’ 살인마에 이어 2020년 ‘구미호뎐’ 구미호로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간 구미호하면 영화 ‘구미호’의 고소영을 비롯해 KBS ‘전설의 고향’을 통해 많은 여장 연기자들이 도전했던 캐릭터로 대중들에게는 여성 전유 역할로 여겨지고 있다.

이동욱이 선보일 구미호는 한 때는 백두대간을 다스리는 산신이었으나 지금은 이승과 저승 사이의 별정직 공무원. ‘이연’이라는 이름으로 괴담이라는 이름에 숨어 현세를 어지럽히는 자들을 청소하는 게 주된 일이다. 아홉 개의 수명, 사람을 홀리는 미색, 여우답게 영특한 지능, 뛰어난 운동신경까지 갖출 건 다 갖춘 매력적인 캐릭터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본격 ‘괴담사냥’ 프로젝트. 조보아가 여자 주인공 ‘남지아’로 분한다. 

‘도깨비’를 시작으로 섬뜩한 살인마 ‘서문조’에 이어 어른들을 위한 매혹적이고 잔혹한 어반 판타지 ‘구미호뎐’의 구미호까지 이어지는 이동욱의 냉기 불러오는 캐릭터가 대중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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