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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음악
  • 입력 2019.12.30 10:05

[S톡] AOA, 진정한 역주행 ‘제 2 전성기’

▲ AOA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걸그룹 AOA 가 7년차 징크스를 이겨내고 제 2의 전성기를 맞으며 진정한 역주행에 성공했다.

2012년 싱글 앨범 'Angels' Story'를 발표하며 독특한 콘셉트의 8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한 AOA는 밴드와 댄스팀이 공존하는 시행착오 2014년 섹시컨셉으로 변신, ‘짧은치마’를 발표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2014년 ‘단발머리’ ‘사뿐사뿐’, 2015년 ‘심쿵해’ 등이 연이어 히트하며 전성기를 맞은 AOA역시 2016년 유경의 탈퇴, 2017년 팀의 맏언니였던 초아에 이어 2019년 민아의 탈퇴가 이어지며 팀의 입지가 흔들렸다.

그런 와중에 설현이 팀을 대표해 연기자 MC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팀의 존재감을 지켜왔고 혜정도 연기자 신혜정으로 유나 역시 서유나로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개별 활동으로 대중과 만나왔다.

팀 활동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 AOA는 지난 8월말부터 10월 말까지 방송된 Mnet ‘컴백전쟁 : 퀸덤(이하 ‘퀸덤’)을 통해 5인조로 개편하며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를 보여주며 많은 화제가 됐다.

‘퀸덤’을 통해 AOA는 팀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퍼포먼스를 펼치며 걸크러시를 발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8년차 그룹의 노련미와 신인 못지않은 열정과 무대에 대한 갈망이 드러난 ‘짧은치마’와 ‘사뿐사뿐’ 무대에 대중의 응원이 쏟아졌다.

죽지 않았음을 확인시킨 것에 머물지 않고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AOA는 11월 26일 6번째 미니앨범 '뉴 문(NEW MOON)'을 발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열였다.

여기에 최근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걸그룹 답지 않은 털털한 모습과 무대에 올라서면 눈빛부터 달라지는 프로의 면모를 보여주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신들을 응원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줘 인간미 물씬 풍기는 걸그룹으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전참시’로 한 층 더 대중과 가까워진 AOA는 최근 찬미의 어머니 임천숙 씨의 특별한 인생이 소개되며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한 임씨의 봉사와 나눔이 연말 훈훈함을 느끼게 해주며 AOA 에게도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난관을 헤쳐내고 다시 정상에 올라서며 팀 역주행에 성공한 AOA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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