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9.12.29 08:12

'전참시' 대세 송가인x팬클럽 어게인, 퇴근길 미니 팬미팅 ‘진풍경’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트롯 여왕 송가인이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했다.

11월 2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박창훈, 김선영 / 이하 ‘전참시’) 84회에서는 2019년 최고 대세 송가인의 콘서트 무대가 그려졌다. 송가인은 손흥민, 펭수와 함께 2019 올해를 빛낸 인물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송가인은 “꿈만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송가인은 무대에 오르기 전 객석을 꽉 채운 팬들의 모습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돌 콘서트 못지 않은 열기가 콘서트장을 가득 채웠기 때문. 이에 송가인은 춤을 추거나 유자차를 마시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긴장을 풀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송가인은 언제 긴장했냐는 듯 공연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송가인의 애절한 노래는 수많은 팬들은 물론, TV 앞 시청자까지 눈물짓게 만들었다. 노래가 끝나도 짙게 남은 감동의 여운에 송은이는 “이별 고개도 안 넘어 봤는데 어떻게 저렇게 몰입을 잘할까”라며 감탄을 터트렸다.

이렇게 무사히 콘서트가 끝난 후 퇴근길을 나서던 송가인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팬클럽 어게인이 모두 모여 송가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송가인은 그런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단체 사진을 찍는 등 애정 가득한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 관련 송가인은 “아무리 바쁘더라도 콘서트가 끝난 후에 팬들과 함께하는 미니 팬미팅을 갖고 있다”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송가인을 서포트하는 팬들의 모습 또한 시선을 강탈했다. 팬들은 조명, 마이크, 스피커 등 담당을 나눠 송가인이 편하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문 방송 스태프 같은 열정을 발산하는 어게인의 모습에 참견인들은 입을 모아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장년층의 아이돌 송가인과 팬클럽 어게인의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송가인과 목포 이모의 끈끈한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목포 이모는 콘서트를 하는 송가인을 위해 홍어와 각종 나물, 수육 등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을 준비해 먼 거리를 한달음에 달려왔다. 송가인은 목포 이모가 트롯 여신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음식을 입에 넣어주는 모습을 지켜보던 중 “이모, 나만 예뻐해줘”라며 귀여운 질투를 폭발시키기도. 급기야 송가인은 이모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홍어 먹기에 도전하기까지 했다.

그런가 하면 AOA는 무대 위 프로 아이돌과 대기실에서의 흥부자 면모를 넘나드는 걸그룹의 이중생활을 공개했다. 특히 6년간 함께 한 AOA와 매니저의 애틋한 우정이 관심을 모았다. 매니저는 AOA의 스케줄은 물론, 의식주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는 든든한 모습을 보였고, AOA는 그런 매니저를 잘 따랐다. 친구처럼 서로에게 의지하는 이들의 모습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