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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12.27 23:45

[S종합] ‘2019 KBS 가요대축제’, 다채로운 장르의 화합... 방탄소년단→송가인까지

▲ '2019 KBS 가요대축제'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올해 활약한 K팝스타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까지 만나볼 수 있었던 ‘2019 KBS 가요대축제’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27일 오후 ‘2019 KBS 가요대축제’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신동엽·레드벨벳 아이린·갓세븐 진영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2019 KBS 가요대축제' 오프닝은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맡았다. 송가인은 자신의 노래 '가인이어라'를 개사해 출연진 전원을 소개했고, 무대에 함께 오른 출연진들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카메라를 향해 밝게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Hear(히어), Dear(디어), Year(이어)라는 주제로 진행된 '2019 KBS 가요대축제'에는 눈을 뗄 수 없는 무대가 쏟아졌다. 먼저, 1부 ‘Hear’에서는 더보이즈, 에버글로우, 골든차일드, 아스트로, 스트레이 키즈, 엔플라잉 등이 무대에 올랐다.

▲ '2019 KBS 가요대축제' 방송 캡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ITZY(있지)는 선배 가수인 샤이니, 미스에이의 데뷔곡을 각각 커버해 시선을 모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누난 너무 예뻐'를 통해 소년미를 극대화했으며, ITZY는 상큼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Bad Girl Good Girl'의 안무부터 노래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별한 컬래버 무대도 놓칠 수 없었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마마무의 솔라는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과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함께 불렀으며, 그룹 아스트로는 태진아의 곡 ‘진진자라’를 원곡자와 함께 부르며 장르를 뛰어넘은 이색적인 컬래버를 선사했다.

2부 'Dear'의 시작도 송가인이 맡았다. 송가인은 구슬픈 가락의 '엄마 아리랑'을 그만의 감성으로 전달하다 점차 흥을 높였다. 송가인은 사물놀이패와 무대를 함께하며 덩실덩실 어깨춤을 춰 모든 세대를 아울렀다.

▲ '2019 KBS 가요대축제' 방송 캡처

2부에도 NCT 드림, NCT 127, 오마이걸, 여자친구, 마마무, 뉴이스트 등 K팝스타들의 화려한 무대와 컬래버 무대가 이어졌다. 

갓세븐 유겸, 몬스타엑스 셔누, 세븐틴 민규는 '힙스타즈'라는 이름으로 뭉쳐 비의 'Hip Song'(힙 송)을 커버했다. 섹시한 매력으로 무장한 세 사람의 케미는 상상 이상이었고, 현장의 팬들은 큰 환호로 이들을 응원했다.

에이핑크 박초롱, 레드벨벳 아이린, 오마이걸 아린, 트와이스 나연이 뭉친 '엔딩요정즈'는 그룹 밀크의 곡 'Come to me'(컴 투 미)를 불렀다. 하얀색과 빨강색을 이용한 의상으로 연말 분위기를 물씬 낸 네 사람은 '엔딩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듯 완벽한 비주얼과 상큼한 표정 연기로 무대를 점령했다. 

▲ '2019 KBS 가요대축제' 방송 캡처

‘불후의 명곡’에서 크게 활약한 김신의(몽니), 민우혁, 알리는 완벽한 하모니로 2부의 마지막을 장식했으며, 곧이어 3부 ‘Year’가 시작됐다.

3부에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갓세븐, 세븐틴, 몬스타엑스, 에이핑크 등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특급 K팝 가수들이 등장했다. 특히 트와이스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끄는 'Breakthrough'와 'Feel Special' 두 곡을 통해 연말 느낌을 물씬 풍겼다. 

▲ '2019 KBS 가요대축제' 방송 캡처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은 자유로운 퍼포먼스를 곁들여 '고민보다 GO', 'HOME'을 불렀다. 현장에 가득한 방탄소년단 팬들은 떼창을 하며 이들을 응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방 안에 있는 TV에서 나오는 듯한 연출을 통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가 공개됐다. 많은 댄서들과 함께한 화려한 무대는 모두를 열광케 했다. 끝으로 방탄소년단은 '소우주', '디오니소스'를 부르며 그들을 기다려 온 팬들과 호흡했다.

▲ '2019 KBS 가요대축제' 방송 캡처

이외에도 ‘재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엔플라잉 김재현, NCT 127 재현(정재현), 골든차일드 봉재현, 더보이즈 현재(이재현)가 뭉친 재현즈의 스페셜 컬래버 무대와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지구별 여행자’ 무대도 공개됐다.

한편 ‘2019 KBS 가요대축제’는 27일 오후 7시 50분부터 진행됐으며, 방탄소년단, 송가인, 레드벨벳, 트와이스, 갓세븐, 청하 등 총 24개 팀, 150여 명의 K팝스타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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