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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생활
  • 입력 2013.11.07 10:18

정병헌 수능 출제위원장 "9월 모의고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전국 1천257개 시험장에서 실시 되고 있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대체로 쉽게 출제하는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영역별 난이도에 대해 "국어·수학·영어는 지난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하고 탐구·제2외국어/한문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다"고 발표했다.

정병헌 수능출제위원장(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교수)은 7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교 수업을 충실하게 받은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서 A/B형 난이도에 대한 질문에는 "기존에 말한 수준(A형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B형은 비슷하게)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BS 연계비율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EBS 연계율 70%를 지키려고 노력했다. 똑같은 건 아니고 변형·수정해서 EBS 교재를 철저히 공부한 학생은 누구나 풀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영역별 신유형 문제에 대해서는 "새로운 유형을 특별히 고심해서 출제하진 않았다"며 "신유형은 6·9월 모의평가에 이미 제시해서 학생들이 크게 혼란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능 시험장에서는 오전부터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시 서구 제37 고사장인 광주상일여고 정문 앞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 사고로 총 9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중 한 명은 수험생 A(18 여)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14학년도 수능 성적은 11월 27일 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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