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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12.23 21:59

[S종합] ‘생활의달인’, 2019 10대 맛의 달인 선정... 짬뽕-탕수육-오징어김밥 등

▲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생활의 달인’이 올해 출연한 수많은 달인 중 ‘2019 10대 맛의 달인’을 선정해 다시 만났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는 연말특집으로 ‘2019 10대 맛의 달인’이 소개됐다.

첫 번째 맛의 달인은 해물 스튜·파스타 달인이었다. 지난 방송에서 해물 스튜·파스타 달인은 저탄수화물, 고지방을 주제로 밀가루와 설탕을 사용하지 않는 해산물 스튜, 곤약미로 만든 밥을 이용한 명란 비빔밥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이날 해물 스튜·파스타 달인은 세 번째 메뉴인 해물 파에야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물 파에야의 비법은 간장으로 대파, 마늘 등의 채소를 볶은 뒤 겉만 살짝 익힌 새우와 푼 달걀을 오븐에 구운 뒤 고추의 적당한 향을 내기 위해 작게 칼집을 낸 고추를 통으로 넣고 끓여내는 것이었다. 해물 스튜·파스타 달인은 “이렇게 하면 담백함이 배가 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서산 만두 달인이었다. 이날 서산 만두 달인은 지난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만둣국의 비법인 물기가 적고 빡빡한 고추 양념장을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 

▲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만두 달인은 먼저 잘 불린 해삼을 사과나무에 불을 붙여 훈연했다. 이어 배술에 훈연한 해삼을 넣고 푹 삶은 뒤 잘게 다져 고춧가루와 함께 끓여냈다. 서산 만두 달인은 “배술의 알코올이 날아가면 해삼의 비린내도 날아간다”며 “서산 사람들은 양념에 돈을 안 아낀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태안 탕수육·간짜장 달인이었다. 태안 탕수육·간짜장 달인은 처음으로 짬뽕의 비법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직접 담근 묵은지를 세 번 이상 물에 헹군 뒤 이에 시금치와 돼지고기를 넣고 돌돌 말아 짬뽕 육수를 냈다. 태안 탕수육·간짜장 달인은 “어머니가 하던 걸 보고 배워서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담백하고 시원하다”고 말했다.

네 번째는 달걀노른자만을 소금에 숙성한 다음 파운드케이크로 만들어 쫀득한 식감을 자랑, 큰 인기를 얻은 파운드케이크 달인이었다.

▲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이날 파운드케이크 달인은 ‘2019 10대 맛의 달인’으로 선정된 기념으로 밤 파운드케이크를 만드는 비법을 선사했다. 달인은 “중식 요리에서 많이 사용하는 죽순을 이용해 밤을 부드럽게 삶는다”고 말했다. 달인은 죽순에 코코넛을 잔뜩 뿌려 익힌 뒤, 껍질콩을 넣은 죽순죽을 밤 위에 부었다. 해당 밤이 파운드케이크에 들어가면 더욱 달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고.

다섯 번째는 의정부 오징어김밥 달인이었다. 달인은 오징어김밥 외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달래 김밥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그는 “달래의 매운 맛을 잡아줄 과일 간장이 중요하다”며 배, 사과, 대추, 엉겅퀴꽃 효소 등을 넣어 만든 특별한 간장을 소개했다.

여섯 번째는 보은 꼬막짬뽕 달인이었다. 오징어순대를 푹 끓여낸 육수를 이용한 짬뽕으로 유명한 달인은 3년 숙성시킨 꾸지뽕과 배추를 넣은 자장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그는 “시원한 맛을 배가시킨다”고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이외에도 일곱 번째로 소개된 달인은 서울 3대 순대 달인이었으며, 여덟 번째는 꽈배기 달인, 아홉 번째는 전주 떡볶이 달인, 열 번째는 50년 넘게 전통을 이어온 부산 밀면 달인이었다.

한편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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