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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2.23 18:30

겨울철 심해지는 피부건조-각질… 여드름 악화될 수 있는 원인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습하고 더운 여름에 비해 여드름이 덜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여드름성 피부인 경우에는 겨울철에도 여름만큼이나 꾸준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만일 겨울철에 유독 여드름이 악화된다면 피부각질과 피지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난방이나 히터를 통해 보온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동시에 피부에 수분관리를 잘 해주지 못하면 피부 균형이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지나친 난방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된 피지량이 과도하게 많아지면서 여드름이 악화되는 것.

▲ 안산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

이와 동시에 차갑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제때 탈락하지 못한 각질층이 두터워지면 피지와 각질이 엉겨 모공을 막아 피지의 원활한 배출이 이뤄지지 않게 된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충분한 수분관리와 함께 주기적인 각질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뾰루지나 좁쌀여드름이 잘 생긴다면 의료진을 통한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권장된다. 스킨 스케일링은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 여드름 염증을 완화시키며, 피부에 쌓인 죽은 각질을 제거함으로써 여드름의 근본 원인 해결에 도움을 준다. 

대부분의 스케일링은 피부의 각질층과 표피 상부의 피부를 박피 용액을 이용해 얕게 벗겨내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막힌 모공의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특수 압출기를 통해 여드름을 압출하고 피부 진정과 재생을 통해 여드름 재발을 막는다.

안산중앙동피부과 안산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은 “겨울철에는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부관리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는데, 유독 겨울철에 여드름이 심해진다면 각질이나 수분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면서 “스케일링을 할 때에는 피부 두께와 여드름 유형에 따라 적절한 박피 용액을 처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믄적인 의료진을 찾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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