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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12.22 01:26

[S종합] ‘2019 KBS 연예대상’ '슈돌', 대상 포함 5관왕... '시청자♥' 싹쓸이

▲ '2019 K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2019 KBS 연예대상’의 대상은 물론 시청자가 뽑은 프로그램상, 쇼오락 부문 우수상, 베스트 아이콘상, 방송작가상까지 휩쓸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2019 KBS 연예대상’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으며, 전현무·장동윤·손담비·김준현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뮤지컬 배우 강홍석의 오프닝으로 화려하게 시작된 ‘2019 KBS 연예대상’은 크리에이터 박막례, 배우 김강훈, 박중훈, 김소연, 트로트 가수 홍진영 등의 화려한 시상자들이 줄지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KBS 연예대상’ 시상 중간중간에는 대상 후보 지지 연설이 공개됐다. 1부에서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아들 도연우와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은 깜찍한 노래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을 응원했으며, 최양락-팽현숙 부부는 ‘살림하는 남자들2’의 김승현 가족을, 홍진경은 작년 대상 수상자이자 절친인 이영자를 지지했다. 이어 2부에서는 이윤석이 이경규를, 조세호가 전현무를. 이영자가 김숙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중 대상의 영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박주호, 샘 해밍턴, 문희준, 홍경민, 도경완)에게 돌아갔다. 샘 해밍턴은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방송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이 있다는 거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박주호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스태프분들 존경스럽다"며 "그리고 저희 나은이와 건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사랑이 필요한 곳에 저도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날인 만큼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 싶다. 나은, 건후에게 동생이 생겼다. 내년에는 세 아이의 아빠로 찾아 뵙겠다"라고 셋째 아이가 생겼음을 깜짝 고백했다.

▲ '2019 K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이어 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욱 값진 신인상은 코미디 부문, 쇼오락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됐다.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받은 ‘개그콘서트’ 배정근은 "대전에서 꿈 없이 살아가던 한 사람에게 개그맨이라는 꿈을 갖게 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쇼오락 부문 신인상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심영순과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정일우가 공동 수상했다. 심영순은 “나이 80에 신인상이 무엇이냐. 자신을 망가뜨리고 남을 웃기는 연예대상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정일우는 “요리를 만든다는 게 참 어려운 것 같다. 마음을 다해서 메뉴 개발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편스토랑’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아이들은 베스트 아이콘상을 받아 무대에 함께 올랐다.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아들 도연우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씩씩하게 인사했으며, 문희준-소율 부부의 딸 문희율은 문희준의 품에 안겨 "삼촌들, 이모들 사랑해요. 키워주세요"라고 깜찍하게 말해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 '2019 K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코미디 부문의 우수상과 최우수상은 ‘개그콘서트’의 서태훈, 박준형에게 각각 돌아갔다. 특히 박준형은 “제가 KBS 연예대상에 12년 만에 왔다”며 “후배들과 연구동에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데 행복하더라. 행복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쇼오락 부문의 최우수상은 ‘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이 받았다. 김승현은 “만약 상을 타게 된다면 감사하고 싶은 세 여성이 있었다”며 수상 소감에서 모친, ‘살림하는 남자들2’의 심은하 작가 그리고 예비 신부 장정윤 작가를 언급했다.

36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올해 종영한 ‘연예가중계’를 10년간 이끌어온 신현준은 공로상을 받았다. 신현준은 "'연예가중계'를 진행하며 행복했다. 귀한 자리를 맡겨주신 KBS에 감사하다"며 "내년에 사람 냄새 폴폴 나는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시청자의 투표로 선정된 시청자가 뽑은 프로그램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수상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연출한 양혁 PD는 "투표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시는 시청자 이모, 삼촌들 감사드린다"며 "이 상은 출연 중인 아이들, 37명의 PD, 작가 그리고 각 분야 감독님들을 대신해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9 KBS 연예대상’은 21일 오후 9시 15분부터 진행됐다.

이하 '2019 KBS 연예대상' 수상 명단

대상: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박주호, 샘 해밍턴, 문희준, 홍경민, 도경완)
시청자가 뽑은 프로그램상: '슈퍼맨이 돌아왔다'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 박준형
쇼오락 부문 최우수상: 김승현
코미디 부문 우수상: 서태훈
쇼오락 부문 우수상: 도경완, 김태우
코미디 부문 신인상: 배정근
쇼오락 부문 신인상: 심영순, 정일우
베스트 아이콘상: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방송작가상: 백순영 작가
최우수 아이디어상: '개그콘서트'-주간 박성광
신인 DJ상: 정은지
올해의 DJ상: 이금희
핫이슈 예능인상: 백호, 최민환, 양치승, 조명섭
핫이슈 프로그램상: '신상출시 편스토랑'
프로듀서 특별상: 신동엽
베스트 챌린지상: '옥탑방의 문제아들', '으라차차 만수로'
베스트 커플상: 이경규-이영자, 신예은-최보민
공로상: 신현준
베스트 팀워크상: '해피투게더4'
올해의 스태프상: 제작기술센터 김승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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