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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12.20 21:55

[S종합] ‘썸바디2’, 최종 2커플 탄생... 김소리♥송재엽-윤혜수♥장준혁

▲ Mnet '썸바디2'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썸바디2’ 윤혜수와 장준혁, 김소리와 송재엽이 최종 커플로 발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썸바디2’에서는 댄서들의 마지막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남자 댄서들은 여성 댄서들에게 고백을 위한 시사회와 마지막 인사를 위한 시사회 초대 티켓을 각각 전한 뒤 먼저 썸스테이를 떠났다. 가장 먼저 이우태는 윤혜수를 선택했다. 

윤혜수는 시사회장으로 향했고, 준비된 영상 속에서 이우태는 마지막 춤을 춘 뒤 “다른 사람들한테 약 한 달의 시간이 어땠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하루하루가 길었던 것 같다. 그 시간 동안 너를 좋아했다”며 “항상 네게는 진심이었다. 널 놓치지 않으려고 스스로 많이 쫓아왔던 것 같다. 나에게 ‘썸바디’는 험난한 여행이었던 것 같아”라고 말했다.

▲ Mnet '썸바디2' 방송 캡처

이우태 외에 장준혁도 윤혜수를 고백 상대로 택했다. 장준혁은 “벌써 끝이라는 게 아쉽다. 시간도 많이 보내고 싶었는데”라며 “누나와 같이 있을 때 진심으로 행복하고 온전한 내 모습이 나오는 거 같다”고 마음을 전했다.

두 남자에게 고백을 받은 윤혜수의 최종선택은 이우태가 아닌 장준혁이었다. 장준혁은 정해진 장소로 찾아온 윤혜수를 본 뒤 곧바로 껴안았다. 그러면서 “누나랑 있으면 감정 표현을 안 숨기고 하는 게 설레더라. 이런 내 모습이 나오는 사람이랑 연애하고 싶어서 선택했다”며 “앞으로 잘 지내보자”고 말했다.

이우태는 자신을 찾아오지 않은 윤혜수와의 마지막 전화에서 “너의 춤이든 마음이든 뭐든 응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장준혁은 최예림에게 시사회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장준혁은 “이제 마지막이지 않나. 기분이 묘하고 만감이 교차한다”며 “어느 순간부터 고민이 되더라. 이게 이성적인 호감인지 좋은 사람이라 호감이 가는 건지 고민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누나에게 미안했고, 고마웠다”며 “진심으로 누나가 밖에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 나 좋아해 줘서 고마웠어”라고 덧붙였다.

▲ Mnet '썸바디2' 방송 캡처

영상을 다 본 뒤 최예림은 장준혁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 인사에 답했다. 최예림은 “영상 보고 나왔거든. 잘 봤어”라며 “네가 자꾸 받은 게 많다고 하는데 나도 받은 게 많다”고 말했다. 이에 장준혁은 “누나가 내가 한 선택에 대해 ‘잘했어’라고 말해준 게 고마웠다. 힘이 됐다”고 전했고, 최예림은 글썽이며 전화를 서둘러 끊었다. 이후 최예림은 “어떻게 해요. 안 울려고 그랬는데 어떡해”라며 크게 흐느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도윤은 박세영에게 마지막 인사를, 이예나에게 고백 영상을 전달했다. 이도윤은 박세영에게 “나를 먼저 생각해주고 위해주는 모습이 되게 고마웠다”며 “내 감정은 설렘이 아니라 친근함이었던 것 같다. 늦게 표현해서 미안해”라고 말하며 고개 숙였다. 이를 본 박세영은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

▲ Mnet '썸바디2' 방송 캡처

이예나는 이도윤의 초대에도 시사회장을 찾지 않았다. 이후 이예나는 이도윤과의 통화에서 “미안해. 나한테 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그를 선택하지 않음을 사과했다.

김소리는 강정무, 송재엽 두 남자에게 고백을 받았다. 먼저 송재엽은 영상 속에서 “소리야, 이제는 너에게 확신을 주려고 해”라며 “나도 너에게 용기를 내고 싶었고, 너와 함께 썸MV를 찍고 싶어졌다. 앞으로도 너와 함께 많은 걸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정무는 “누나랑 있는 시간이 되게 좋았다”며 “한 달을 지내면서 시간을 다시 되돌아봤을 때 부족하고 잘못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게 제주도 여행이다. 그때도 누나가 중요했는데 내 마음에 확신을 가지려 했던 게 이기적이었던 것 같아 미안하다”고 뒤늦은 사과를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누나가 나를 찾아와준다면 아무 말 없이 꽉 안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두 남자의 영상을 본 김소리는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 Mnet '썸바디2' 방송 캡처

김소리는 결국 송재엽을 선택했다. 김소리는 강정무와의 마지막 통화에서 “너는 너무 좋은 사람이고, 알수록 키다리 아저씨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한 뒤 결국 참고 있던 눈물을 흘렸다.

최종 커플을 이룬 김소리-송재엽, 윤혜수-장준혁은 마카오에서 마지막 썸 MV를 촬영했다.

한편 Mnet ‘썸바디2’는 오늘(20일) 최종회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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