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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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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0 10:53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발탁

▲ 최윤희 (MBC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전 수영 국가대표 최윤희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발탁됐다.

정부는 19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차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 총 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고, 이날 최윤희는 문체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최윤희 신임 차관은 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상해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이라며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체육계 혁신과 관광·스포츠 산업 육성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윤희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금메달 3개, 2개를 목에 걸었다. 이후 그는 2007년 대한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 국민체육진흥공단 자회사인 한국체육산업개발의 첫 여성 대표로 일하며 스포츠 행정가로 변신한 바 있다.

한편 최윤희의 남편 밴드 백두산의 보컬 유현상은 tbs 라디오 '최일구의 허리케인'에 출연, 아내의 차관 발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굉장히 조심스럽다"며 "아내를 더욱 더 사랑해 주고, 설거지와 청소도 더 많이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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