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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12.19 13:54

[칼럼] 시험관아기와 인공수정 어떤 차이가 있을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연예인들이 방송을 통해 시험관아기를 시술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시험관아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미 저출산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정작 아기를 원해도 가지기 힘든 난임부부들의 수 또한 늘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 이룸여성의원 노용호 대표원장

난임은 임신이 정상적인 상태임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며 그 원인은 다양하다.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 저하나 나팔관이상, 자궁경부 이상,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의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며 특히 결혼 연령이 높아지다 보니 생식기능이 저하된 이 후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 큰 원인이 되고 있다. 남성의 경우 무정자증, 약물복용, 정계정맥류 등의 원인이 대표적이다.

난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시험관아기’를 통해 임신을 바라고 있다거나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등의 말을 들어볼 수 있다. 시험관아기와 인공수정, 과연 무슨 차이가 있을까?

인공수정이란 여성의 배란일에 맞춰 자궁경부에 운동성이 좋은 정자를 주입하여 자연적으로 수정과 임신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인공수정의 경우 여성의 자궁경부 요인이 의심되거나 남성의 문제로 인해 난임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시술이다.

시험관아기는 체외수정이라고도 불리며 배란이 되기 전 체외로 여성의 난자를 채취하여 시험관 내에서 남성의 정자와 수정을 시킨 후 수정된 배아를 자궁경부를 통해 자궁으로 이식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자궁내막증이나 나팔관의 문제가 있는 경우, 인공수정을 여러번 시도했으나 실패했을 경우에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난임의 원인은 다양하며 난임을 겪고 있는 부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많다. 많은 사람들이 난임을 겪고 있지만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 자신의 몸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의심스러워서 선뜻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마음고생만 계속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난임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성공률이 높다. 출산계획이 있으나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면 부부가 함께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고 알맞은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할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서면 이룸여성의원 노용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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