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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9.12.18 10:08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이석준-고영빈, 명불허전 ‘석고페어' 웃음과 감동 선사

▲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공연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힐링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프로듀서/연출 신춘수)'의 흥행을 이끌어 온 이석준과 고영빈이 지난 17일(화),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시즌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5년 이후 4년만에 함께 출연하는 이석준과 고영빈은 베테랑 배우다운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과 완벽한 호흡으로 역시 믿고 보는 ‘석고 페어', ‘스토리 장인'이라는 명성을 입증했다. ‘토마스 위버’ 역의 고영빈은 까칠하고 이성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옛 친구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잊고 지냈던 친구의 소중함과 어린시절의 순수함을 찾아가는 모습을 진정성있게 그려냈다. 이석준은 천진난만함과 해맑음을 간직한 채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내는 ‘앨빈 캘비'를 연기하며 때로는 귀여움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때로는 상처입은 아이의 모습으로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이 페어를 다시 볼 수 있을 줄이야. 역시 ‘스토리 장인'들다운 최고의 무대였다.”, “역시 ‘석고 페어'다. 두 사람의 호흡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듯. 눈물, 콧물 쏙 빼고 왔다.”, “이래서 ‘석고 페어', ‘석고 페어' 하나 보다. 아직도 공연의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두 배우의 무대를 오래오래 보고싶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소중한 친구 ‘앨빈’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두 사람이 함께 과거와 현재,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앨빈'의 송덕문(頌德文)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감동적인 스토리와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 마치 동화 속 서재를 옮겨 놓은 듯한 예쁜 무대, 그리고 감성을 자극하는 연출까지 한데 어우러져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이 사랑받아 온 웰메이드(Well-made) 뮤지컬이다.

지난 10년의 흥행을 이끌어 온 이석준, 고영빈, 강필석, 김다현, 송원근,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 조성윤이 출연해 의미있는 10주년 기념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2020년 2월 28일(금)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며, 하나티켓, 예스24,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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