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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12.17 10:41

김건모, 성추행 의혹 추가 "제모 확인 위해 만져보겠다"... 끊이지 않는 불명예

▲ 김건모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김건모(51)가 성폭행, 폭행 의혹에 이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유튜버 정배우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3년 전 김건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유흥업소에서 근무했다는 A씨는 해당 방송에서 "마담이 김건모가 가게 단골이라고 했다. 특유의 성향이 있으니 '제모를 해도 안 했다고 하라'고 지시했다"며 "방에 들어가니 김건모가 '제모를 했는지 확인해야겠으니 밑을 만져봐야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A씨는 "나도 유흥업계에서 꽤 일을 했지만, 이런 수위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가 2016년 8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여성 김 모 씨를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김건모가 지난 2007년 1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매니저로 일하던 여성 B씨를 폭행했고, 안와상골절과 코뼈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김 씨는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씨는 14일 경찰에 출석해 8시간 여에 걸친 조사를 받았으며, 해당 조사에서 김 씨는 '김건모 측이 업소 마담을 통해 접촉을 시도하며 회유 압박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이에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13일 김 씨를 맞고소했다. 김건모 측은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김 모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김건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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