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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생활
  • 입력 2013.11.06 08:59

수능 '당일' 베스트 준비법 "쉬는 시간 화장실 필수"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이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이나 학부모를 포함하여 대한민국은 모든 것이 수능 시험에 맞춰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능을 하루 앞두고 '수능 당일' 하루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부의 신 화성인'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www.sevenedu.net)가 조언했다.

첫째, 기상 시간과 아침 식사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하는 것이 좋다.

수능을 앞두고 수능 당일에 맞춰 시간 관리를 해왔다면 그대로 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뜻이다.
아침 식사도 다른 때와 비슷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수능을 앞에 두었다고 특별한 음식을 먹는 것은 자칫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와 똑같이 식사하는 게 좋고 가벼운 비타민제를 같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둘째, 준비물과 복장이다.

신분증과 수험표는 전일 미리 준비했던 것을 재확인하고 복장은 간편하게 하는 것이 좋다. 후드티나 두꺼운 옷 등은 불편함을 줄 수 있어 가벼운 것으로 여러 곁 껴입는 게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모자나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MP3,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등은 반입이 금지되기 때문에 미리 잘 확인하고 아날로그 시계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될 수 있으면 스마트폰은 전날부터 전원 스위치를 꺼서 신경 쓰지 않도록 한다.

셋째, 분위기에 도취하지 말고 말을 많이 하지 말자.

수능 당일은 대한민국이 전역이 수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험장 앞에는 매년 그렇듯이 응원하며 차를 주는 후배들이 많이 있다. 차는 한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하며 그 분위기에 들뜨지 말자. 말을 많이 하지 말고 그냥 차만 들고 스쳐 지나갈 수 있도록 하자. 친구들과도 말을 많이 하지 말고 혼자서 명상에 잠기거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게 좋다. 최고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날 자칫 분위기나 시험 관련 이야기로 인하여 정신력이 흐트러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넷째, 쉬는 시간 화장실은 필수다.

오전 시험시간이 종료되면 화장실에 가서 긴장을 풀거나 바람을 맞으며 머리를 식힐 필요가 있다. 화장실은 암모니아 냄새가 정신이 번쩍하는 효과를 준다. 특히 2교시 수학은 최고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뇌의 휴식을 줄 필요가 있으니 반드시 화장실이나 창가와 같은 곳에 가서 머리를 식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이미 본 시험의 채점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다음 시험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다섯째, 점심 식사는 혼자 하고 고단백 위주로 해라.

점심 식사는 오전에 많은 뇌의 회전을 하였기에 고단백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변 친구들과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칫 페이스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을 감고 명상을 하거나 잠시 엎드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 가벼운 차나 초콜릿을 먹어라.

마지막 탐구영역을 앞두고는 심신이 지치고 뇌도 지치는 시간이다. 오전 시험과 영어 듣기 평가에 뇌를 많이 사용하여 힘든 시간이다. 이때 쯤 허기질 수도 있다. 준비해온 따뜻한 차나 초콜릿을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초콜릿은 당분이 높아서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차길영 대표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전날 너무 일찍 자거나 긴장하여 너무 늦게 자지 않도록 하고, 평상시에 똑같은 시간에 잠을 자는 게 제일 좋다"고 강조했다. "수능이라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평상시와 뭔가 크게 달라진다면 우리의 생체 리듬은 적응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가장 편하게 마음 자세를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2014학년도 수능은 내일 11월 7일 목요일 날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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