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교제 중인 얼짱 출신 정다은에게 폭행당했다고 폭로글을 게재했으나, 빠르게 삭제했다.

한서희는 12일 자신의 SNS에 지인과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캡처 속에서 한서희는 "정다은이 나 죽이려고 하는데 어떡해? 그러면서 잘못했다고 우는데 나 점점 정신 이상해져 가는 것 같다"며 "나 바닥에 눕히고 목 조르면서 '내가 죽여줄게. 내 손으로 죽어 XXX아' 이러는 거 상식적으로 이해가 돼?"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캡처에서 한서희는 "엄마 불렀어. 나 완전 맞았어"라며 "얘 여자 맞아? 미친 것 같아"라고 말해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다.

해당 글은 금세 지워졌지만, 이미 캡처돼 온라인에 널리 퍼져 많은 이들이 걱정하자 한서희는 13일 SNS를 통해 "걱정 마. 그냥 별거 아닌 것 같다"며 "손으로 얼굴 감싸서 얼굴은 괜찮은데 그냥 머리랑 목이 좀 아픈 거뿐이다. 나 강하니까 걱정 안 해도 돼"라고 전했다. 그러나 글과 달리 한서희가 공개한 사진 속에 그의 손은 눈에 띄게 붓고 멍든 모습이었다.

한편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는 과거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 흡연 혐의로 2017년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정다은은 코미디TV '얼짱시대7'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6년 지인들과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10월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열애설을 인정했다가, 부인했지만 이후 SNS를 통해 연인임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