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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9.12.12 09:26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두 얼굴의 구름이의 '정체'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가정을 위태롭게 만드는 양의 탈을 쓴 늑대, 아니 비숑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 제작진이 출동했다. 그러나, 낯선 사람을 온몸으로 경계하는 녀석 때문에 보호자를 만나기 쉽지 않았다. 보호자들은 공격성이 너무 심한 구름이 때문에 평소에도 외부인을 전혀 집으로 초대할 수 없다고 한다. 집에 누가 들어오기만 해도 달려들어 공격하니, 친척들과의 왕래도 점점 끊겼다는 구름이네. 문제는 구름이가 집에 있을 때뿐만 아니라, 밖을 나갔을 때도 사람들을 향해 공격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길거리 행인만 보면 달려드는 구름이 때문에 보호자들은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집에 손님을 초대할 수도, 마음 놓고 밖으로 나갈 수도 없는 상황으로 외부와 단절된 생활에 가족들은 걱정만 늘어간다. 보호자들의 또 다른 고민은 구름이가 가족 중 둘째, 막내 보호자에게 유독 적대적이라는 것이다. 다른 보호자들에게는 순하고 애교 많은 구름이인데, 두 딸에게는 입질까지 보여 집 안에서 지내기조차 쉽지 않다. 보호자는 온 가족이 다 함께 있을 때도 딸들이 구름이에게 물리지는 않을까, 늘 노심초사한다. 가족들조차 말릴 수 없는 구름이의 돌발 행동에 보호자들은 조금씩 지쳐가고 만다.

▲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제공

그러나, 시한폭탄 같은 문제견 구름이가 얌전해지는 장소가 있다.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는 구름이. 짖음 한 번 없이 이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에 세나개 제작진과 보호자들은 당혹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보호자들은 구름이가 대체 왜 이러는 건지, 그 마음을 알 수가 없어 답답하다. 사납던 맹수 구름이가 온순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두 얼굴을 가진 구름이의 정체를 밝히러 온 설 전문가는 문제 행동 원인을 파악하고 구름이가 외부인 공격견, 가족 공격견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풀어낸다. 보호자들은 설 전문가의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구름이네 가족이 설 전문가를 만나 반성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 보호자가 시청해야 할 이번 ‘두 얼굴의 구름이, 정체를 밝혀라!’ 편은 12월 13일 금요일 밤 10시 45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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