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12.12 00:46

[S종합] ‘우다사’ 호란, 남자친구 최초 공개 “좋은 마음으로 만나는 중”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호란이 교제 중인 연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는 김경란, 박영선, 박은혜, 박연수, 호란이 출연했다.

이날 MC 이규한은 “김경란이 이상형으로 꼽은 다니엘 헤니가 프라하에서 촬영 중인데 영상을 보내줬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함께 출연한 인연을 통해 영상을 공수한 것.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영상 속에서 다니엘 헤니는 “방송을 통해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용기 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그래도 긍정적으로 잘 지내시는 것 같다. 인생이라는 게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 법 아니겠어요?”라고 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한국에 가면 인사드리러 갈게요. 커피도 한 잔 하고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김경란은 입을 틀어막고 소리 질렀다. 이어 그는 “프라하에 가보는 게 꿈이었는데, 저분이 프라하의 야경을 보여주실 줄 몰랐다”고 감격했다.

박영선은 데이트남 봉영식과 춘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춘천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두 사람은 비슷한 나이와 이혼 경험 등으로 공감대를 이뤄 많은 대화를 나눴다. 박영선이 “이혼한 다음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말하자, 봉영식은 “이혼 후 내가 어떤 결정을 할 때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같은 불안에서 벗어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공감했다.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춘천에 도착해 두 사람은 한가롭게 길을 거닐고, 윷놀이를 하고, 카누를 탔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봉영식이 소 떼가 자유롭게 다니는 풍경을 배경 삼아 박영선에게 탱고를 제안했을 때였다. 박영선이 탱고를 낯설어하자 봉영식은 “생각하지 말고 느껴라”라며 “탱고에는 실수가 없다. 하면 동작이 된다”고 조언하며 박영선을 이끌었다. 또한 탱고를 추면서 봉영식은 “너무 가까이 계시니 황홀하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박연수는 그의 데이트남인 셰프 정주천과 남이섬에서 짚라인에 도전하며 본격적인 첫 번째 만남을 가졌다. 정주천은 “여기 올 때 지아와 지욱이에게 말했느냐”고 물었고, 박연수는 “그럼요. 저희 사이에는 거짓말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정주천은 “뭐라고 얘기했느냐?”고 되물었고, 박연수는 “그냥 오늘 야외에 데이트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연수는 “딸 지아는 ‘응, 잘해 엄마’라고 말했고, 아들 지욱이는 밥을 혼자 먹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하기에 ‘엄마 몇 시에 와?’라고 묻더라”라며 “우리 애들은 항상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이후 정주천은 박연수에게 직접 요리를 만들어 대접했고, 이에 박연수는 “나를 위해 누가 이렇게 요리를 해줬나 싶어 참 고마웠다. 낯설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주천은 “연수 씨가 좀 더 마음을 열고 서로 편안하게 알아가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인터뷰에서 솔직한 감정을 전했고, 박연수는 “주천 씨는 한 번 다녀온 게 아니지 않나. 그래서 그런 벽이 있는 것 같다”며 “너무 좋은 사람인데 솔직히 고민이 많이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은 호란이었다. 이날 호란은 ‘우다사’를 통해 애인을 최초로 깜짝 공개했다. 연애 중인 거냐는 MC들의 질문에 호란은 “그냥 좋은 마음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어진 다음 주 방송 예고편에서 ‘우다사’ 출연진들과 호란의 남자친구가 한데 모인 모습이 공개됐다. 호란의 20대부터 지금까지 쭉 봐왔다는 호란의 애인에게 과거와 현재의 차이점을 묻자, 호란의 연인은 “좀 더 예뻐졌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N ‘우다사’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